[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영화 ‘국가부도의 날’이 주말 가장 많은 관객을 불러 모았다.
[사진=CJ엔터테인먼트] |
1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국가부도의 날’은 7일부터 9일까지 63만1243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누적관객수는 272만3965명이다.
이로써 ‘국가부도의 날’은 손익분기점 260만명을 돌파했다. ‘국가부도의 날’은 국가 부도까지 남은 시간 일주일, 위기를 막으려는 사람과 위기에 베팅하는 사람, 그리고 위기로부터 회사와 가족을 지키려는 평범한 사람까지, 1997년 IMF(국제통화기금) 위기 속 서로 다른 선택을 했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김혜수가 혼란 속 위기를 막으려는 자, 한국은행 통화정책팀장 한시현을 연기, 안정적으로 극을 이끈다. 이 외에도 유아인, 허준호, 조우진 등이 각자의 자리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펼친다. 최국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국가부도의 날’ 뒤는 ‘보헤미안 랩소디’가 이었다. 프레디 머큐리와 퀸의 삶과 음악을 다룬 ‘보헤미안 랩소디’는 주말 동안 59만7270명의 관객을 추가하며 누적관객수 706만145명을기록했다.
공효진 주연의 ‘도어락’은 3위에 머물렀다. ‘도어락’은 같은 기간 43만2266명의 관객이 찾았다. 누적관객수는 82만7579명이다. ‘도어락’은 혼자 사는 경민(공효진)이 원룸에 살인사건이 일어나면서 시작되는 현실 공포를 그린 작품으로 스페인 영화 ‘슬립 타이트(Sleep Tight)’를 원작으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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