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밀양시는 최근 밀양 가지가 국내 대형유통사인 이마트 전국지점에 성황리에 유통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밀양시와 밀양농협이 지난 10월부터 무안, 초동면 소재의 가지 10여 농가를 상대로 적극적인 직거래 마케팅을 추진해 이뤄낸 성과다.
경남 밀양 초동면 범평리에 위치한 가지재배 농가 전경[사진=밀양시청]2018.12.7. |
시는 우선 소비자들의 반응을 확인하기 위해 11월 초 3000박스 물량의 판촉 행사를 진행했는데, 이 행사가 호응을 얻자 그 후부터는 지속적으로 하루 150박스(박스 당 5kg, 35~40개 정도)의 가지를 납품하고 있고, 내년에는 물량을 더 늘릴 예정이다.
가지 소비량이 많은 일본에도 밀양 가지가 꾸준히 수출되고 있어 명실공히 효자품목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햇빛을 좋아하는 고온성 작물인 가지는 여름철 일조량이 많고, 따뜻한 기후를 유지하는 밀양에서 더욱 좋은 품질로 재배되고 있다.
밀양시농업기술센터 이종숙 소장은 "밀양 가지가 밀양의 다른 인기품목들처럼 전국적인 네임밸류를 가질 수 있도록 직거래 유통판로 개척, 해외 수출 지원 등 행정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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