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파트너스 데이' 개최..국내외 우수 협력사 43곳 초청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포스코건설이 국내외 협력사들과 동반자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한 행사를 마련했다.
7일 포스코건설에 따르면 이 회사는 전날 인천 송도 포스코 글로벌 연구개발(R&D)센터에서 국내외 우수 협력사 43곳과 글로벌 파트너스데이(Global Partners Day) 행사를 가졌다.
포스코건설 임직원들이 국내외 우수 협력사 43곳과 글로벌 파트너스 데이 행사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포스코건설] |
포스코건설은 협력사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국내 협력사와는 특허권 무상양도 협약을 체결하고 해외 협력사와는 글로벌 파트너십 협약(Global Partnership Agreement)을 맺었다.
특허권 무상양도는 포스코건설이 보유하고 있는 특허 중 중소기업에 활용가치가 높은 특허를 무상으로 이전하는 것이다. 포스코건설은 지난 10월 협력사를 포함한 중소기업들로부터 신청접수를 받아 37건의 특허를 무상으로 이전한 바 있다.
특허기술에는 다양한 친환경 기술이 포함돼 있다. 수생식물 생장을 촉진시켜 습지의 수질을 정화시키는 기술인 '습지식물용 매트', 비가 올 때 물 흐름을 조절해 지표면으로 유출되는 강우량을 줄이는 구조물 시공방법이 포함된다.
글로벌 파트너십 협약은 포스코건설이 해외에서 수주한 사업에 대해 해외 협력사가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우선협상권을 제공하는 것이다. 이로써 포스코건설은 기술력과 가격경쟁력을 지닌 해외 우수협력사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이날 행사에서 포스코건설은 베트남 석유화학 플랜트 전문기업인 PTSC사와 협약을 체결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그간 국내외 현장에서 함께 노력한 협력사에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협력사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sungs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