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과학기술연구회, 내년 신규예산·인력증원 추진
[서울=뉴스핌] 김영섭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국가과학기술연구회(이사장 원광연)는 연구회 소관 25개 정부출연연구기관의 기간제 비정규직에 대한 정규직 전환 계획 2단계 완료에 따라 2088명이 정규직으로 전환됐다고 7일 밝혔다.
연구회에 따르면 출연연의 이런 정규직 전환은 2525개의 상시 지속 업무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또 전환 규모도 과기정통부 ‘출연연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가이드라인’에 따라 출연연 별로 기간제 근무자의 수행직무를 분석해 정규직전환심의위원회를 통해 확정했다.
연구회 관계자는 “전환이 완료된 업무는 출연연 현 근무자 등 내부 근무자를 대상으로 단계적 전환절차 및 전환심사를 거쳐 2단계까지 완료한 것으로 전체 전환규모의 82.7% 수준”이라며 “미전환한 나머지 직무(437개)에 대해서는 향후 공개경쟁을 통해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단계적 전환 절차는 1단계 현근무자 전환, 2단계 내부 제한경쟁, 3단계 공개경쟁 등의 단계적 전환 방식으로 추진되고 있다.
한편 출연연은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과는 별도로 청년과학기술인 등 젊은 인재들의 출연연 취업기회를 위한 신규채용을 기존과 같이 지속 추진한다.
2018.12.07. [자료=국가과학기술연구회] |
내년 출연연은 공개 경쟁 직무 437개 이외 신규 증원인력, 퇴직자 등을 감안한 440여명(연구직 313명, 비연구직 127명) 등 약 880여명의 인력을 채용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출연연은 공동으로 출연연 채용계획 로드맵을 연내 마련해 안내할 계획이다.
kimy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