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서울디자인컨설턴트 사업 결과 모인 '야금야금展' 9일까지 전시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서울디자인재단은 오는 7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살림터 3층 나눔관에서 '도시를 바꾸는 사람들, 서울 시티 체인저'를 개최한다.
'서울 시티 체인저'는 2018 서울디자인컨설턴트 사업을 마무리하는 자리로 지역 및 사회 문제에 대해 디자인 전문가와 청년디자이너, 시민이 어울리는 장을 위해 마련됐다.
서울디자인컨설턴트는 서울시 유관기관과 전문 디자인컨설턴트, 서울시 뉴딜일자리 사업의 일환인 청년디자이너가 매칭돼 주민과 함게 지역 및 사회문제 해결 방안은 모색하는 사업이다. 3년 연속 서울시 뉴딜일자리 우수 사업으로 선정돼 창의적이고 실용적인 디자인컨설팅을 지원하고 있다. 2017년 우수 사례로는 '달달한 독산1동 마을 상상하기' '가인녹천 지하보도 미관 개선 사업' 등이 있다.
이번 '서울 시티 체인저'에서는 사업에 참여한 디자인컨설턴트와 청년디자이너 4인이 포럼의 첫 문을 연다. '중구 다산동 숨은 보물찾기 명소길 만들기 사업'의 컨설턴트 '도시공간실험실 선' 이영선 소장, '우리 골목 전못대 분양&게릴라 가드닝 프로젝트'의 컨설팅을 담당한 '스튜디오글루'의 이준석 대표가 사례를 공유한다.
이어 '기획자의 습관' 저자로 유명한 엘레먼트컴퍼니의 최장순 대표와 플레이스 캠프 제주 김대우 총지배인이 스페셜 강연자로 나서 지역에 대한 사례를 공유한다. 최창순 대표는 '스페이스, 컨셉션, 브랜딩'을 주제로 CJ K컬처밸리, 부산 달맞이길, 강원도 폐광지역 도시 재생 프로젝트 등 국내외 여러 지역을 매니지먼트하며 쌓은 효과적인 컨설팅 비법을 들려준다.
김대우 총지배인은 지난 3월 문을 연 플레이스 캠프 제주를 1년 만에 '핫플레이스'로 만든 장본인이다. 그는 '라이프스타일 아일랜드 제주의 문화헙를 꿈꾸며'를 주제로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지역을 발전시키는 방법에 관해 이야기한다.
2018 서울디자인컨설턴트 사업 결과를 한데 모은 '야금야금展'도 오는 9일까지 DDP디자인 나눔2관에서 함께 열린다.
지역 문제를 찾아 해결하는 청년디자이너의 역할은 광석에서 쇠붙이를 찾아내 합금을 만드는 일인 '야금(冶金)'과 같다. 올 한해 청년디자이너들이 조금씩 변화시킨 서울과 서울디자인재단의 서비스디자인 결과물을 만날 수 있는 기획전으로 20여 종의 서비스디자인 사례가 전시된다.
포럼이 끝난 뒤 오후 6시부터는 'DAWARA 네트워킹 나이트'가 열린다. 포럼에 참여한 모든 참석자가 디자인 전문가와 자유롭게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장이다. 자세한 내용은 DDP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89hk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