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극한파 남하로 평년보다 3~7℃ 낮아
11일 남부지방 종일 영상 회복
중부지방도 낮 최고기온은 영상
[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 옷깃을 여미게 만드는 한파가 언제까지 이어질 지 관심이다. 이번 주말 절정에 달할 북극발 한파는 10일 아침까지 이어진 뒤 화요일인 11일부터 점차 누그러질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수습기자 = 5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인근의 시민들이 갑자기 닥친 한파로 인해 버스 창문에 김이 서려있다. 오늘 서울의 최저기온은 영하 4도로 올해 가장 추운 날씨를 기록하였다. 2018.12.05 pangbin@newspim.com |
기상청은 7일부터는 북극한파가 남하하면서 북서쪽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10일까지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낮 기온도 평년보다 3~7℃ 낮아 춥겠다고 6일 예보했다.
11일부터는 저기압이 서해상에서 북쪽 찬바람을 막고 따뜻한 남서풍을 일으키면서 기온은 평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회복되겠다고 전망했다.
7일 아침 중부 내륙 일부는 -10℃ 이하로 떨어지면서 경기 내륙과 강원 영서 지방을 중심으로 한파 특보가 발효될 예정이다.
8일도 중부 내륙은 아침 기온이 대부분 -10℃ 이하로 떨어지겠다,
춘천은 -13℃, 서울도 -11℃까지 내려가겠다. 강릉‧청주‧대전 -7℃, 대구‧전주 -6℃다. 남부지방도 영하권으로 떨어져 부산 -4℃, 광주 -3℃다. 제주는 5℃다.
낮 최고기온은 대구와 제주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영하권을 유지하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수습기자 = 5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인근의 시민들이 갑자기 닥친 한파로 인해 두꺼운 옷차림으로 길을 걷고 있다. 오늘 서울의 최저기온은 영하 4도로 올해 가장 추운 날씨를 기록하였다. 2018.12.05 pangbin@newspim.com |
9일도 한파는 계속되겠지만, 낮 최고기온은 춘천과 서울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영상권을 회복하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춘천 -13℃, 서울 -9℃, 청주 -8℃, 강릉‧대전 -7℃, 전주 -6, 대구 -5℃, 광주 -4℃, 부산 -3℃, 제주 4℃다.
10일은 전날보다 기온이 조금 오르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춘천 -10℃, 서울‧청주‧대전 -7℃, 강릉 -2℃, 전주‧대구‧광주 -5℃, 부산 0℃, 제주 5℃다.
11일부터는 남부지방은 영상으로 기온이 오르겠고, 중부지방도 낮 최고 기온은 영상권으로 회복되겠다.
기상청은 11일에 중부지방은 눈, 남부지방은 비가 오겠고, 강원영동은 12일까지 눈이 계속되겠으며, 그 밖의 날은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은 날이 많겠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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