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전민준 기자=현대자동차가 고성능 해치백 ‘i30N’의 유럽 판매 목표치를 2배 초과 달성했다.
6일 현대차에 따르면 지난해 9월 유럽에 출시한 i30N은 올해 11월까지 11개월 간 6152대를 판매했다. 현대차가 출시 당시 밝힌 월간 판매목표가 250대라는 점을 감안했을 경우 2.2배에 달하는 수치다.
현대차는 현 추세대로 라면 오는 12월까지 6700여대를 팔아 올해 판매목표치인 2800대보다 2.4배 높은 기록을 세울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i30N.[사진=현대자동차] |
i30N은 현대차의 첫 고성능 모델이다. 유럽시장을 겨냥해 나온 전용 모델로 고성능 차량을 원사는 고객을 주로 상대로 하고 있다. i30N의 유럽 판매의 60%가량은 독일이 차지하고 있다.
현대차 측은 BMW와 메르세데스벤츠, 아우디 등 쟁쟁한 브랜드 사이에서 현지 고객들에게 성능을 인정받고 있다고 해석한다.
한편, 현대차는 이날 i30N이 독일에서 최고의 스포츠카를 가리는 '아우토빌트 올해의 스포츠카 2018'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아우토빌트 스포츠카'는 독일 유력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빌트의 자매지로 스포츠카 중심의 고성능 제품군을 주로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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