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구제 개편 연계로 협상 난항 겪어
6일 오전 9시30분 재협상 돌입..내일 본회의 처리 목표
[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예산안 처리를 두고 전날 늦게까지 릴레이 협상을 벌인 여야가 6일 다시 만나 일정 합의에 나선다.
홍영표 더불어민주당·김성태 자유한국당·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9시 30분부터 협상 테이블에 마주앉는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왼쪽부터),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5일 국회에서 예산안 처리와 관련한 비공개 원내대표 회동에 참석하기 위해 운영위원장실로 들어가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8.12.05 yooksa@newspim.com |
전날에도 여야 3당 교섭단체 원내대표들은 조정식 민주당 예결위 간사와 장제원 한국당 예결위 간사,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함께 오후 8시까지 줄다리기를 했다.
주요 쟁점은 일자리 예산과 법안, 남북협력기금, 공무원 증원, 4조원 세수 부족 대책, 정부 특수활동비 등이다.
선거구제 개편을 빼고는 대부분 이견이 좁혀진 것으로 알려졌다.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는 전날 협상 후 “예산안에 대해서는 접점이 마련되고 있는데 지금 더 근본적인 문제는 선거구제 개편의 암초가 너무 크다”고 말했다.
여당은 이날 12시를 데드라인으로 해 협상을 끝낸다는 전략이다. 그래야 7일 본회의를 열고 예산안을 처리할 수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홍영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정기국회에서 통과시키려면 내일(6일) 12시 이전에 합의가 끝나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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