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3년 준공 남부경찰서 청사에서 금천구청 옆 새 청사로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서울 금천경찰서가 10일부터 새 청사에서 업무를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새 청사는 금천구청 옆 금천구 시흥대로73길 50에 12685㎡부지 지하 1층, 지상 6층 규모로 지어졌다.
신청사는 민원인 편의를 위해 종합민원실 1층에 모유 수유실과 장애인 우선 배려 창구를 뒀다. 또 인권보호를 위해 창살 없는 유치장, 모니터 관리시스템을 도입했고 피해자와 피의자를 분리 수사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26개 개별조사실과 9개 영상녹화실도 갖췄다.
금천경찰서 새 청사 조감도. [사진=금천경찰서 제공] |
청사 이전은 각 부서의 업무특성과 민원인들의 편의를 고려하여 6일부터 9일까지 4일 동안 단계적으로 이사할 예정이다.
금천경찰서 관계자는 “신청사는 사회적 약자인 여성과 아동을 배려한 사무환경과 장애인을 위한 인권 친화적 편의시설을 갖추는 등 주민 친화적인 건물로 설계·건축된 것으로 새로운 건물에서 새로운 마음으로 주민 안전과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