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물 4.4bp 하락한 2.058%
대내외 강세 재료 산재... 장기물 강세
[서울=뉴스핌] 민지현 기자 = 5일 채권시장에서는 국고채 10년물 위주로 금리가 큰 폭 하락했다. 미국 수익률 곡선이 역전되며 경기 침체 우려가 부각됐고 미중 무역협상에 제동이 걸리면서 강세장을 나타냈다.
5일 최종호가수익률<자료=코스콤CHECK> |
금융투자협회와 코스콤에 따르면 이날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일 대비 1.3bp 내린 1.901%에 마감했다. 10년물은 4.4bp 하락한 2.058%에, 20년물도 2.4bp 내린 2.024%에 마쳤다. 초장기물은 30년물과 50년물은 각각 1.4bp, 1.3bp 하락한 1.986%, 1.911%에 마감했다.
3년 국채선물은 전일 대비 11틱 오른 109.01로 장을 마쳤다. 장중 저점은 108.91, 고점은 109.01이며 미결제는 34만593계약이다. 외국인 투자자가 1175계약 순매수했으며 은행도 4345계약 사들였다. 반면 금융투자와 기관은 각각 4558계약, 755계약 순매도했다.
10년 만기 국채선물은 59틱 상승한 126.69로 거래를 마쳤다. 장중 고점은 126.69, 저점은 126.24였으며 미결제는 10만6788계약이었다. 금융투자와 기관이 각각 2416계약, 642계약 순매수했으며 은행과 외국인 투자자는 1280계약, 213계약 순매도했다. 연기금 등도 512계약 팔았다.
조용구 신영증권 연구원은 "미 국채 수익률 5년 - 2년 스프레드 역전, 독일 장단기 스프레드 플래트닝 심화, 일본 중앙은행(BOJ) 장기물 매입량을 늘렸다는 뉴스가 있었다"며 "트럼프 트위터 발언 나오면서 미중 무역협상 난항 겪고 있는 부분까지 모두 강세 재료였다"고 설명했다.
jihyeonm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