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밀양시는 4일 구제역·조류인플루엔자,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재난형 가축질병 유입차단과 예방을 위한 축산종합방역소를 준공했다고 5일 밝혔다.
준공식에는 박일호 밀양시장, 김주붕 경상남도 동물방역과장, 박재종 밀양축산농협조합장, 박영일, 박진수, 허홍 시의원을 비롯한 관계기관 및 축산인 300여명이 참석해 경과보고에 이어 차량소독 시연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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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일호 밀양시장(왼쪽 여섯 번째)이 4일 밀양 축산종합방역소 준공 기념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사진=밀양시청]2018.12.4. |
총사업비 4억 8000만원을 들여 지난해 10월말 착공, 1년여 공사기간을 거쳐 완공된 축산종합방역소는 밀양시 상남면 예림리 가축시장 내 부지면적 2565㎡, 건축면적 170㎡에 세륜시설, 연무형·분사형 소독시설 및 하부소독시설을 갖추고 있다.
축산종합방역소는 연중 상시 운영으로 각종 가축질병 예방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생각되며, 특히 구제역․AI 발생위험이 높은 겨울철에 집중 가동함으로써 재난형 질병차단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박일호 밀양시장은 "축산종합방역소 운영으로 밀양의 가축질병 예방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질병 예방은 농가 스스로하는 자율방역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에 청정 밀양을 위해서 다함께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밀양시는 10월부터 운영되는 특별대책기간에 앞서 양계농가 등에 대한 방역교육을 실시하였고, 소독과 예찰을 실시하는 등 자체 방역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