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미스터피자 점주들 "상장폐지, 본사 인과응보…브랜드 지켜낼 것"

기사입력 : 2018년12월05일 08:54

최종수정 : 2018년12월05일 08:54

[서울=뉴스핌] 장봄이 기자= 미스터피자를 운영하는 MP그룹이 사실상 상장폐지 결정을 받은 가운데 가맹점주들은 미스터피자가 견실하고 든든한 브랜드가 되도록 지켜내겠다며 소비자 관심을 촉구했다.

이동재 미스터피자 구매협동조합 이사장은 5일 입장문을 통해 "이번 상장폐지 결정은 가맹본부의 잘못으로 인한 과보(果報, 인과응보)를 받는 것이라 생각한다"며 "가맹본부가 더 이상 잘못된 방향으로 가지 못하도록 가장 큰 피해자인 우리 가맹점주들이 진심과 노력을 알려야 할 때"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지금 미스터피자 브랜드가 선택의 기로에 섰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지금 상태로 그대로 두면 소비자들이 우리 브랜드를 망해가는 브랜드로 인식하고 굳히게 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한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미스터피자는 비록 정우현 회장이 만들고 가맹사업을 해왔으나, 주인은 정 전 회장이 아닌 미스터피자 가맹점주들과 애용해 주시는 소비자라"라며 "가맹점이 없는 본부는 바잉파워도 브랜드력도 가질 수 없고, 소비자 없이 회사는 존재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 이사장은 "점주들은 본부의 무책임하고 부당한 브랜드 운영에 대해 끈기 있게 싸워 왔다"며 "가맹점의 물류비를 낮추고 미스터피자 공동체가 새롭게 태어나기 위해 온갖 어려움을 헤치고 국내 최초로 미피구매협동조합을 설립했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미스터피자를 다시 1등 브랜드의 자리로 돌려놓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다시 한 번 관심을 가져 주시고 성원을 보내달라"고 덧붙였다.

[이미지=MP그룹]

 

bom224@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