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부총리, 정부 예산안 제안 설명 후 17분 만에 끝나
[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국회가 3일 오후 5시 본회의를 열고 정부가 제출한 2019년도 예산안을 상정했다. 다만 야당이 불참 의사를 밝혀 정부 제안 설명을 듣는 단계까지만 진행됐다.
앞서 문희상 국회의장은 예산안 처리 결정을 위한 본회의 일정을 이날 오후 2시까지 여야가 합의하지 못 하면 본회의를 소집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문희상 국회의장이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2018.11.23 kilroy023@newspim.com |
국회법에 따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법정 활동시한이 끝나면서 1일 0시를 기해 정부가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은 본회의에 자동 부의된 상태다.
여야 교섭단체 원내대표는 이날 수차례 회동하며 의사 일정을 조율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본회의는 의사정족수(재적의원 5분의 1)인 60명 이상의 의원이 출석하면 개회가 가능하다. 민주당은 본회의에 참석했지만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은 불참했다.
이에 따라 이날 본회의는 정부가 제출한 예산안 상정 후 김동연 부총리의 제안 설명까지 마친 뒤 17분 만에 산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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