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부영그룹이 미얀마 정부에 기증한 '부영 미얀마 태권도 훈련센터'가 문을 열었다.
3일 부영그룹에 따르면 미얀마의 태권도 저변을 넓히기 위해 미화 40만달러(한화 약 4억 5000만원)를 지원해 1만4618㎡부지에 2층 규모의 태권도 훈련센터를 건립해 미얀마 정부에 기증했다.
부영 미얀마 태권도 훈련센터는 대규모 태권도 경기장과 관람석 외에도 선수들의 집중훈련을 위한 기숙사, 식당 편의시설을 갖췄다.
부영그룹이 3일 미얀마 정부에 기증한 '부영 미얀마 태권도 훈련센터'가문을 열었다 [사진=부영그룹] |
부영 미얀마 태권도 훈련센터는 미얀마 태권도협회에서 운영을 맡아 태권도 인재 양성 시설로 쓰이게 된다. 부영그룹의 해외 태권도 훈련센터 설립과 기증은 이번이 세 번째다. 부영그룹은 앞서 라오스와 캄보디아에 태권도 훈련센터를 기증했다.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은 세계 태권도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7년 세계태권도연맹(WT)로부터 감사패를 받기도 했다.
신현석 부영그룹 고문은 "태권도 훈련센터 건립을 계기로 미얀마의 태권도 인구가 크게 늘어나고 선수들의 실력이 향상되길 기대한다"며 "부영그룹은 세계태권도평화봉사재단과 함께 내년 1월 태권도 봉사단을 파견, 미얀마 청소년들을 가르쳐 미얀마의 태권도 위상 제고를 위해 적극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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