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한기진 기자 = 이번 주(3~7일) 금융권의 관심은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자폐지 심사 개시다.
한국거래소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를 마치고 이번 주부터 상장폐지 실질심사를 하는 기업심사위원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기업심사위원회는 교수와 변호사 등 외부 심사위원단 15명 중 6명(위원장 포함)과 당연직인 거래소 인원 1명 등 총 7명으로 구성된다. 이미 거래소는 심사위원단 15명 전원을 대상으로 제척사유 해당 여부 등을 따졌다. 위원단 본인이나 친인척의 삼성바이오로직스 주식 보유 여부와 사외이사 등 임원 선임 여부 등 이해관계를 살핀 것이다.
한국거래소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상장폐지 여부 심의에 들어간다. [사진=한국거래소] |
한국거래소가 기업심사위원회가 개최를 결정하면 심의일 3거래일 전에 삼성바이오로직스 측에 개최 일시와 장소를 통보해야 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측에서도 임직원과 공인회계사, 변호사 등을 기업심사위원회에 참석시켜 적극적인 소명에 나선다.
기업심사위원회는 거래소 통보일로부터 20거래일 이내에 심의를 마치고 상장유지나 개선기간 부여(1년 이내), 상장폐지 중 가운데 마땅한 결론을 내려야 한다. 따라서 이번 달 안에 상폐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지난주 금요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1년만에 1.5%에서 1.75%로 0.25%포인트 인상하면서 시중금리도 뛸 전망이다. 시장금리가 오르면서 은행들이 예적금 금리는 물론 대출금리도 인상해야 하는 상황이다.
기준금리가 인상되자 마자 은행들은 예적금 금리부터 올렸다. 우리은행은 3일부터 적금 31개, 정기예금 16개 상품의 금리를 최고 0.3%포인트 인상하기로 했다. ‘위비 수퍼 주거래 적금 Ⅱ’는 최고 2.4%에서 2.7%로, ‘우리 첫 거래 감사적금’은 최고 3.0%에서 3.2%로, ‘위비 수퍼 주거래 예금Ⅱ’는 최고 2.1%에서 2.4%로 조정된다. KB국민은행은 다음달 6일부터 정기예금 금리를 0.25%포인트 가량 올릴 예정이다. 신한은행과 KEB하나은행도 수신금리를 0.1∼0.3%포인트 높인다는 계획이다.
인터넷전문은행인 카카오뱅크는 예ㆍ적금 금리 인상폭이 최대 0.50%포인트에 달한다. 정기예금 금리는 만기와 관계없이 0.30%포인트 올리고, 자유적금 상품은 만기에 따라 0.30∼0.50%포인트 인상한다. 자동이체 신청시 우대금리 0.20%포인트도 추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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