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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글로벌시장 최대 희생자는 유가와 애플 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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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렌트유, 60달러 밑돌며 10년 만에 최악의 한 달
독일 DAX 지수, 4개월 연속 하락
미·중 정상 무역합의 불발되면 변동성 촉발 예상
중국 제조업 성장, 2년여 만에 처음으로 멈춰
유가 다시 하락..러시아 감산으로 기울어
달러, 월간 하락
애플 주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대 월간 낙폭

[런던=뉴스핌 로이터] 김선미 기자 = 글로벌 시장에서 11월 들어 최대 희생자는 국제유가와 애플 주가가 될 전망이다.

이 달 들어 유가는 21%, 애플 주가는 18% 각각 급락하며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악의 한 달을 기록할 전망이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주요 산유국이 감산 논의에 나섰음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원유시장의 과잉공급 우려가 불거지면서, 런던선물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는 배럴당 60달러를 밑돌며 1년여 만에 최저 수준에 거래되고 있다.

전세계 기술주가 추락하는 추세와 맞물려 애플은 아이폰 매출 부진과 미·중 무역전쟁 여파, 불안정한 서비스 사업 등의 악재로 주가가 급락하고 있다.

런던선물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 1개월 추이 [자료=블룸버그 통신]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개최되는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유럽 증시는 30일 하락 출발했으며, 중국발 지표 악재에 아시아 증시도 부진한 양상을 보였다.

수출주가 대거 포진한 독일 DAX 지수와 내수주 중심의 영국 FTSE250 지수 모두 4개월 연속 하락할 전망이다. 특히 DAX 지수는 2008년 이후 최대 월간 낙폭을 기록할 태세다.

앞서 MSCI 일본 제외 아시아태평양 지수는 0.2% 하락 마감했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으로 한국 증시가 하락하면서 아시아증시를 끌어내렸다.

일본 닛케이 지수는 0.4% 상승 마감했으며, 중국 블루칩지수도 1% 올랐다. 중국 증시는 11월 들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양상을 보였다.

미국 S&P 주가지수선물은 0.3% 내리며 뉴욕증시의 하락 출발을 예고하고 있다.

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개최되는 미·중 정상회담을 앞둔 긴장감이 외환시장과 채권시장 분위기를 지배하고 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기준금리 중립 수준 근접’ 발언이 비둘기파 기조로 해석되면서 이번 주 하락했던 달러지수는 이날 소폭 오르고 있으며, 달러/엔은 보합에 거래되고 있다.

유로는 달러 대비 하락 중인 반면, 파운드는 소폭 오르고 있다.

필립 위 DBS 외환전략가는 “파월 의장이 비둘기파 기조로 돌아섰다기보다 매파 기조를 조금 완화한 것으로 보고 있다”며 오는 12월 추가 금리인상과 내년 4차례의 금리인상을 전망했다.

미국 머니마켓에서는 내년 1차례 금리인상만이 예상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아르헨티나 담판에 실패하면 12월 내내 시장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 가운데 중국 제조업경기가 2년 만에 처음으로 성장을 멈췄다는 소식에 글로벌 경제성장세 둔화 우려가 심화됐다.

G20 정상회의 성명서 작업에 참여하고 있는 한 독일 관료는 “다자주의가 쇠퇴한 한 해”라며 “G20 합의가 매우 어렵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정상회담 직전까지 혼재된 신호를 보냈다. 그는 부에노스아이레스로 향하기 전 워싱턴에서 대통령 전용기에 오르기 전 “양국은 무역합의에 매우 근접했다”고 말하면서도 “우리가 무역합의를 원하는지 모르겠다. 새로운 합의도 수용할 수 있지만, 솔직히 현재 합의 내용이 마음에 든다”고 밝혔다.

미국 S&P500 주가지수선물 30일 추이 [자료=블룸버그 통신]

 

g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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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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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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