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법원·검찰

속보

더보기

검찰, ‘법관 블랙리스트’ 법원행정처 인사총괄심의관실 압수수색

기사입력 : 2018년11월30일 13:28

최종수정 : 2018년11월30일 13:28

검찰, 30일 오전 법원행정처 인사총괄심의관실 압수수색
지난 6일에도 압수수색해 인사불이익 자료 일부 확보

[서울=뉴스핌] 고홍주 기자 = 양승태 사법부 ‘사법농단’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판사 불이익 명단인 이른 바, ‘법관 블랙리스트’ 자료 확보를 위해 법원행정처를 압수수색했다.

서울중앙지검 사법행정권 남용 수사팀(팀장 한동훈 3차장검사)은 30일 “법관에 대한 부당한 불이익조치 관련해 법원행정처 인사총괄심의관실 등을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서울중앙지검 /김학선 기자 yooksa@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 관련 특별조사단(단장 안철상 법원행정처장)은 올 5월 양승태 사법부가 ‘국제인권법연구회’ 소속 판사들이 상고법원 등 현안에 비판적인 입장을 내자 당시 법원행정처가 이들을 사찰한 문건을 공개한 바 있다. 하지만 특별조사단은 “판사들의 사찰은 있었어도 인사 불이익은 없었다”고 결론지었다.

앞서 검찰은 지난 6일에도 인사심의관실을 압수수색해 일부 인사 불이익 자료를 확보한 바 있다.

검찰이 6일 확보한 자료에는 송승용 수원지법 부장판사를 비롯해 원세훈 전 국정원장의 댓글조작 혐의 1심 판결을 ‘지록위마(指鹿爲馬)’라고 비판한 김동진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 ‘미스 함무라비’ 문유석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 등에 대한 인사 불이익 검토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날 압수수색으로 법관 블랙리스트 진상 규명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사법농단 사건의 ‘정점’ 양승태 전 대법원장 소환 여부를 곧 결정지을 것으로 보인다.

 

adelant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