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김해시는 화포천습지 생태공원에서 12월 한 달 동안 다양한 생태체험행사와 '철새맞이 축제'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화포천은 매년 겨울이면 멸종위기종인 독수리, 큰기러기, 큰고니 등 겨울철새의 월동지로서, 독수리는 300마리 큰기러기는 2000마리 이상 찾는 겨울철새 서식지이다.
![]() |
김해 화포천습지생태공원 포스터[사진=김해시청]2018.11.30. |
먼저 철새맞이 축제는 오는 12월 8일부터 9일까지 양일간 생태학습관에서 각종 만들기와 전시, 강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생태학습관 1층 휴게실에서는 나만의 철새 머그컵 만들기, 새 모형 모자 만들기와 독수리 만들기 등 만들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2층 기획전시실에서는 새 크리스마스트리(새해 소원적기)와 화포천의 새 세밀화와 화포천을 찾는 철새의 이동경로를 전시하고 3층 전시실에는 스탬프로 만드는 나만의 화포천습지 체험 등 새를 주제로 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외에도 12월 9일에는 노영대 자연다큐멘터리 감독이 '독수리의 긴 여행'이라는 주제로 우리나라로 오는 독수리의 여정과 생태에 대한 강의도 실시한다.
시 관계자는 “화포천은 지난 10월 국토교통부에서 아름다운 우리강 탐방로 100선에 선정된 곳으로 겨울철새들이 날아다니는 화포천의 풍경을 감상하며 탐방로를 거니는 멋진 경험을 가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