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종합지수 2601.74(+27.06, +1.05%)
선전성분지수 7757.07(+121.92, +1.60 %)
창업판지수 1341.08 (+25.65, +1.95%)
[서울=뉴스핌] 이동현기자=28일 중국의 양대 증시는 무역전쟁 타협 기대감에다 국유은행의 증시 참여 소식으로 대형 금융주를 비롯한 기술주들이 일제히 상승하면서 강세장을 연출했다.
이날 상하이 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5% 상승한 2601.74 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1.60% 오른 7757.07 포인트를 기록했다. 또 창업판 지수는 1341.08 포인트로 전거래일 대비 1.95 % 상승했다.
이날 월스트리트 저널등 주요 매체들은 미국 커들로 국가경제 위원장의 "중국과의 합의가 이뤄질 수 있다"는 가능성을 언급한 말을 전하며 무역 전쟁 타협 가능성을 제시했다.
여기에다 26일 저녁 농업은행(農業銀行), 공상은행(工商銀行) 등 대형 국영은행들이 자산운용사 설립을 공식 발표했다.
이 같은 당국의 증시 부양책은 증시에 호재로 작용하며 이날 상승장을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전문가들은 보험사 및 양로기금 등 기관 외에도 국영은행의 증시 참여로 시장 유동성 공급이 확대되면서 A주 시장 활성화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따라 28일 증시에서 증권 섹터의 주가가 3% 이상 폭등하면서 이날 상승장을 견인했다. 더불어 통신 섹터에서도 12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장중 한때 거래가 정지되기도 했다.
이날 대형주로 구성된 상하이50지수(SSE50), 상하이선전(CSI) 300지수는 각각 1.12%, 1.33% 상승했다. 구이저우마오타이(貴州茅臺, 600519.SH 귀주모태)의 주가는 1.62% 상승했다.
28일 상하이 선전 증시 거래대금은 각각 1196억위안과 1727 억위안을 기록했다.
인민은행은 이날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환율을 전거래일 대비 0.05% 올린(위안화 가치 절하) 6.9500 위안으로 고시했다.
28일 상하이종합지수 추이[그래픽=텐센트증권] |
dongxu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