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뉴스핌] 박상연 기자 = 충북 음성군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한 ‘2018년 지자체 가축방역시책 평가’에서 충청북도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시책 평가는 2017년 기준 방역 인력 및 예산 확보 현황, 방역사업 계획, 방역 훈련 및 경진대회 실적, 예찰 및 현장 점검, 구제역 및 AI 질병 대응 실적, 가축전염병 발생률 등 7개 분야 36개 지표에 대해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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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가축방역 장면.[사진=음성군] |
오리 사육농가가 많아 고병원성 AI에 취약한 음성군은 지난해 농가 대부분이 휴지기제에 참여해 AI 발생을 철저히 예방한 것은 물론 축산농가와 행정기관, 축산관련 단체가 힘을 모아 재발 방지에 나선 것이 좋은 평가를 받아 최우수 지자체에 선정됐다.
군은 지난해 상반기에는 2016년 말 발생한 고병원성 AI 사후처리를 위해 AI 발생농장의 사후관리와 재입식 승인을 위한 가금농가 현장관리에 전념했다.
또한 하반기에는 AI재발 방지를 위해 지난 10월부터 가축방역 상황실 운영과 거점소독소를 신속하게 설치·운영하는 한편 방역에 취약한 가금, 양돈 농가를 대상으로 전담 공무원을 지정, 밀착형 방역 지도·점검 활동을 벌였다.
군 관계자는 “구제역과 AI 재발방지를 위해 특별방역기간 중 전 행정력을 동원하여 방역대책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syp203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