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백진규 기자 = 중국이 앞으로 3년간 해외 기관의 중국 채권 투자에 대한 이자소득세와 증치세를 면제한다고 발표했다.
22일 관영통신 신화사(新華社)는 중국 재정부가 관련 ‘통지’에서 2021년 11월 6일까지 한시적으로 해외 기관에 대한 중국 채권 투자 우대 정책을 시행한다고 보도했다.
다만 중국 내 설립돼 있는 해외 기관에 대해서는 해당 우대 정책을 시행하지 않는다. 또한 해외 투자기관과 업무적으로 관련이 있는 회사의 채권 투자에 대해서도 혜택을 주지 않는다.
이번 조치는 지난 8월 국무원이 대외개방 확대 및 민영경제 발전을 위해 채권 투자 우대 정책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언급한 후 나온 것이다. 지난달 리커창(李克強) 국무원 총리는 민영기업의 자금 조달 방안 중 하나로 채권 발행 활성화를 강조했다.
리커창 중국 국무원 총리 [사진=신화사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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