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지하철 분당선 왕십리행 열차가 차량고장으로 비상정차해 해당 노선이 한때 지연됐다. 비상정차 1시간여만에 분당선 열차는 정상 운행하기 시작했다.
22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따르면 오후 5시 50분경 지하철 분당선 왕십리행 K6218 전동열차가 복정~수서 구간 운행 중 차량고장으로 비상 정차했지만 1시간 15분만인 오후 7시 5분부터 정상 운행을 시작했다.
비상 정차 이후 해당 열차 승객들은 복정역에서 전원 하차해 후속 전동열차로 옮겨 탔다.
코레일은 지하철이 지연되는 동안 경기 성남시 수정구 가천대역에서 용인시 수지구 죽전역까지 지하철을 상선으로 셔틀 운행했다. 서울 강남구 수서역에서 서울 성동구 왕십리역까지도 상선으로 셔틀 운행했다.
분당선 가천대~수서역 구간이 운행 중지된 동안은 다른 교통수단이 안내됐다.
이번 열차고장으로 분당선을 운행하는 열차가 10분에서 최대 60분까지 지연운행됐다. 지난 20일 충북 청주 오송역 단전사고로 KTX 열차지연 사태가 발생한지 이틀만이다.
코레일 관계자는 "열차 이용에 불편을 드린 점을 사과한다"고 말했다.
[사진=분당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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