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호암재단이 21일 오전 이사회를 열고, 김황식 전 국무총리를 신임 이사장으로 선임했다.
김황식 호암재단 신임 이사장. [사진=호암재단] |
신임 김황식 이사장은 국무총리, 감사원장, 대법원 대법관 등을 역임하고 현재 안중근의사숭모회 이사장으로 재임하고 있다.
호암재단 이사회는 "김황식 신임 이사장이 호암재단과 호암상을 더욱 발전시켜 나갈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호암재단은 지난 1997년 호암 고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주의 기업가 정신을 계승하고자 설립, 호암상을 비롯해 학술 및 연구 지원 등의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김황식 신임 이사장은 1948년생으로 전남 장성에서 태어나 1971년 서울대 법학과를 전공했다. 1972년 제14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1974년 서울민사지방법원 판사를 역임하고, 2004년 광주지방법원 법원장, 2005년 법원행정처 차장과 대법원 대법관, 2008년 제21대 감사원 원장, 2010년 제41대 국무총리, 2017년 안중근의사승모회 이사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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