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재계·경영

속보

더보기

"창업정신 기리자"...삼성 경영진 '31주기 호암 추도식' 참석

기사입력 : 2018년11월19일 12:16

최종수정 : 2018년11월19일 12:16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오너일가 지난주 먼저 다녀가
이재현 CJ그룹 회장, 홀로 19일 호암 추도식 방문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고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주를 기리는 31주기 추모식 행사가 19일 오전 10시 경기 용인 호암미술관에 위치한 삼성일가 선영에서 열렸다.

19일 고(故) 이병철 삼성그룹 선대회장의 31주기 추모식이 열린 경기 용안 호암미술관 현장. flame@newspim.com. 2018.11.19.

이날 추모식은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참석함에 따라 당초 범삼성가의 화합을 다지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현실화 되지 못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물산 패션부문 사장 등의 삼성일가는 지난주 먼저 다녀갔기 때문이다.

호암 추모식은 과거 범삼성가의 공동행사로 20여 년 동안 진행됐다. 하지만 지난 2012년부터는 시간대를 달리해 진행했다. 이재현 회장의 선친인 이맹희 CJ그룹 명예회장이 동생인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을 상대로 상속재산 분할소송을 제기하면서다.

삼성그룹 한 관계자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비롯한 삼성일가는 지난주에 별도로 이병철 선대회장에 대한 추모식 행사를 진행했다"며 "언론의 관심이 높은 상황에서 추모식 행사의 취지를 고려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재현 회장은 이날 오전 9시를 조금 넘어 가장 먼저 삼성선영을 찾았다. 이후 삼성그룹 계열사 및 고문 등 경영진들의 본격적인 추모가 시작되는 10시에 앞서 홀로 행사장을 빠져나갔다.

10시를 조금 넘어 이수빈 삼성생명 회장, 윤부근 삼성전자 CR 담당 부회장, 신종균 삼성전자 인재개발 담당 부회장, 김기남 DS부문 대표, 고동진 IM부문 대표, 김현석 CE부문 대표, 이상훈 이사회 의장 등 삼성전자 경영진과 고문 등 50여명이 선영을 찾았다.

다만, 권오현 삼성전자 회장은 건강상의 이유로 이날 추모식에 참석하지 못했다.

삼성그룹 주요 경영진들은 이날 10시 30분부터 본격 시작된 추모식에서 호암의 창업정신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에는 고문들과 점심식사를 함께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오후에는 한솔, 신세계 등 범삼성가의 추모식 행사도 진행된다. 한솔그룹은 오후 3시, 신세계그룹은 오후 4시에 삼성일가 선영을 방문할 예정이다.

flam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