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축구

속보

더보기

한국, 우즈베키스탄에 4대0승... 벤투호 ‘플랜B’로 ‘2018 유종의 미’

기사입력 : 2018년11월20일 20:49

최종수정 : 2018년11월20일 20:54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벤투호가 2018 마지막 A매치를 대승으로 장식했다.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피파랭킹 53위)은 20일(한국시간) 호주 브리즈번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랭킹 94위)과 A매치 축구 평가전에서 4대0으로 승리, 월드컵 독일 전 이후 A매치 7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질주했다.

올 9월 부임한 벤투 감독은 ‘플랜B’를 가동, 무패 신기록을 써냈다. 프리미어리거 손흥민과 기성용, 그리고 황희찬, 이재성, 정우영 등이 빠졌지만 축구 대표팀 감독 전임제가 시작된 1997년 이후 6경기째 무패 기록을 새로 썼다. 벤투호는 3승3무로 2018 마지막 경기를 마무리했다.

문선민의 골을 축하해 주는 모습. [사진= 대한축구협회]

황의조(감바 오사카)가 최전방 공격수, 공격2선에 이청용(보훔), 남태희(알 두하일), 나상호(광주)를 선발 출격시킨 벤투호는 전반9분 남태희와 전반24분 황의조의 골로 여유 있는 경기를 펼쳤다. 후반에는 남태희와 교체투입된 문선민의 후반24분 골과 후반36분 석현준의 골로 대승을 일궜다. 코너킥 등 세트피스에서 득점력이 낮은 한국에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 의미있는 골이었다. 

이청용은 호주전에 이어 활발한 공격을 펼쳤다. 주세종과 함께 중원을 지킨 황인범도 경기가 거듭될수록 나아졌다. 이진현 등 선수들의 성장했고 이청용 등 베테랑 선수들도 제 기량을 찾아갔다. 

세트피스 등 득점력이 다양해 진 점이 가장 큰 소득이었다. 그렇지만 우즈베키스탄이 이렇다할 공격을 못해 대표팀의 오랜 과제인 수비를 살필 기회는 적었다. 

벤투 감독이 최종적으로 원하는 빌드업 시발점으로서의 골키퍼 지휘 능력을 보여줄 기회가 되지는 못했다. 주전 골키퍼를 놓고는 김승규와 조현우가 계속적인 테스트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남태희가 선제골을 축하해 주고 있는 태극 전사들. [사진= 대한 축구협회]

황의조는 지난 17일 호주에 이어 2경기 연속골로 벤투호에서 3골을 작성, ‘황태자’로 거듭났다. 호주전에서 가벼운 타박상을 입은 그는 우즈벡전에서 선발 복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9골, 소속팀 감바 오사카에서 최근 6경기 연속골 등 최근 26경기에서 25골을 몰아쳤다.

선제 골은 9분만에 나왔다. 공격형 미드필더 출전한 남태희는 전반8분 이용의 크로스를 박스 모서리에서 왼발 발리슛으로 골을 뽑아냈다. 지난 9월7일 코스타리카전 이후 74일 만에 기록한 남태희의 A매치 7호골이다.

호주전에 이어 2경기 연속골을 터트린 황의조. [사진= 대한축구협회]

황의조의 골은 전반24분에 터졌다. 전반22분 흘러나온 볼을 재차 슈팅했으나 불발됐다. 하지만 골을 기록하는 데 오래 걸리지 않았다. 2분후 이용의 슈팅이 골키퍼를 맞고 흘러 나오자 황의조는 오른편 깊숙한 곳을 보며 강슛, 추가골을 터트렸다. 전반29분 황의조는 박스 왼편에서 날카로운 슈팅을 차냈으나 이번에는 골대에서 약간 모자랐다.

후반 3분만에 남태희는 발목을 접질러 문선민과 교체됐다. 후반16분 황인범이 중거리슛을 차냈으나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지만 3번째 골은 세트피스에서 나왔다.

후반 24분 주세종이 크로스한 공을 수비수가 헤딩으로 걷어냈다. 볼이 튕겨 나오자 이를 박스 뒤에서 문선민이 중거리 슛, 3번째 골로 연결했다. 기습슈팅에 상대 골키퍼가 손도 못댄 기습 슈팅이었다.

석현준도 골을 기록했다. 교체 투입된 석현준과 이진현이 패스를 주고 받은 끝에 석현준이 후반36분 골로 마무리했다. 태극전사 4명이 좁은 공간에서 수비수의 빈틈 사이로 패스를 주고 받으며 골을 만들어낸 합작품이었다. 이후 페이스를 조절한 한국은 그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호주(1대1)와 우즈베키스탄(2대0승)을 상대로 내년 1월 아시안컵 호주 전훈을 떠난 벤투 감독은 3승3무로 부임 첫해를 마무리했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finevie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K컬처 플랫폼 'K·SPOT' 론칭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K컬처 전문 글로벌 플랫폼 'K·SPOT'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K%C2%B7SPOT_newspim)을 17일 공식 론칭했다. 'K·SPOT(@K·SPOT_newspim)'은 한국의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 세계에 전하는 K컬처 글로벌 플랫폼으로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소통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This is K·SPOT – where K-culture comes alive.'라는 슬로건 아래, KPOP, K드라마, K라이프 등 한국 대중문화(K컬처) 전반을 조명한다. 특히, 전 세계의 언어 장벽을 허무는 다국어 자막 시스템을 기반으로 글로벌 팬층과의 연결을 강화했으며, 영어, 중국어, 일본어 지원과 함께 추후 스페인어, 힌디어 등 주요 언어로 확장할 예정이다. 채널명 'K·SPOT'은 한국(K) 문화의 중심 '스팟'을 의미하며, K컬처가 살아 숨 쉬는 현장에 스포트라이트를 비춘다는 의미를 담았다. K-컬처를 실시간으로 소비하는 글로벌 팬들과 그 현장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콘텐츠 소비의 지리적·언어적 경계를 허물며, KPOP 쇼케이스, 드라마 제작발표회 등 전 세계 팬들이 궁금해하는 바로 그 현장을 경험할 수 있는 디지털 K컬처 허브를 지향한다.  K·SPOT에서는 K라이징스타 힛지스를 시작으로 대중문화, 예술 분야 예비 스타들을 전 세계에 소개하며 다양한 K컬처 콘텐츠들도 두루 만나볼 수 있다.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달하는 글로벌 플랫폼 K·SPOT은 단순한 영상 채널을 넘어, 전 세계 어디서든 K컬처를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된 글로벌 플랫폼이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제공해 언어 장벽을 낮추고, 다양한 문화권의 팬들이 동시 접속해 K-컬처를 함께 알아볼 수 있다. 'K·SPOT(@K·SPOT_newspim)' 채널 로고. 검색 뿐만 아니라 , 무음 시청·청각 장애인 접근성 향상 등도 도모할 예정이다.  뉴스핌은 K·SPOT은 단순한 K컬처 소개 채널에 머물지 않고, 다양한 언어와 콘텐츠 포맷을 아우르는 글로벌 문화 플랫폼으로 키울 예정이다. K컬처 심장부를 세계와 연결하며 글로벌 콘텐츠 생태계의 중심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K·SPOT에서는 K컬처 모든 현장을 생생하게 포착하고, 전 세계 팬들과 소통하며, 디지털과 현실을 연결하는 진정한 K-컬처 허브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jyyang@newspim.com 2025-07-17 01:00
사진
충남 서산 시간당 114㎜ 폭우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충청권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최대 100㎜가 넘는 강한비가 내리면서 주민 1070명이 대피하는 등의 피해를 입었다. 31개 항로에서 39척의 여객선이 운행을 멈췄고, 서울 등 90구역 하천변이 통제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7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이 같은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호우경보는 세종, 충북, 충남, 경남에, 호우주의보는 서울, 대전, 광주, 경기, 강원, 전북, 전남 등에 각각 발효됐다. 전날 자정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총 누적 강수량은 충남 서산이 가장 많은 419.5㎜로 집계됐다. 이어 홍성 411.4㎜, 당진 376.5㎜ 아산 349.5㎜, 태안 348.5㎜, 세종 324.5㎜, 충북 청주 276㎜, 경기 평택 262㎜ 등 이었다. 60분 기준 일최대 강수량은 서산 114.9㎜, 홍성 96.2㎜, 서천 98㎜, 경남 함안 70㎜ 등이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에 폭우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에서 청사 관계자들이 우비를 입고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yooksa@newspim.com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산사태 예보 발령도 발효됐다. ▲세종 ▲경기(평택, 안성) ▲충북(진천) ▲충남(천안, 공주, 보령, 아산, 서산, 논산, 당진, 부여, 청양, 홍성, 예산, 태안) 등 16개 지역에 경보가 내려졌다. 인명피해는 경기 1명, 충남 1명으로 집계됐다. 옹벽붕괴 1건, 도로 토사유실 2건 등으로 공공시설의 피해도 있었다. 이번 집중호우로 3개 시·도, 5개 시·군에서 313세대 1070명이 일시적으로 대피하는 피해도 발생했다. 아직 287세대 1041명이 귀가하지 못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집중호우 지역 중심으로 통제도 있었다. 목포와 홍도, 격포와 위도, 군산과 어청도를 잇는 여객선이 통제됐다. 북한산 97개, 지리산 39개, 속리산 24개, 월악산 24개 등 총 15개 국립공원 374개 구간에서 시설 통제도 있었다. 지하차도는 충북 5개, 충남 5개, 경기 2개 등에, 도로는 인천 1개, 세종 1개, 경기 3개, 충북 1개, 충남 2개 등에 각각 통제가 이뤄졌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서울에 강한 비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ryuchan0925@newspim.com 한편 중대본은 이날 오전 4시부로 중대본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하고, 기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중이다. 또 환경부, 산림청과 같은 관계 부처와 협업을 강화해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특히 서산, 당진, 태안 등 강수가 집중되고 있는 지역에는 재난문자 등을 통해 새벽시간 외출 자제, 위험지역 접근금지 등과 같은 국민행동요령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것을 당부했다.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에는 총 1만5708명이 비상근무 중이며 재난문자는 123건, 자동음성통보는 138회 등이 발송됐다. 이날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본부장(행안부 장관 직무대행)은 '집중호우 대처상황 긴급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정부는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상황 대응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보 및 강수량 분포도/제공=행정안전부 wideopen@newspim.com 2025-07-17 13:3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