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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가자!” 삼성전자, AI 생태계 확대 나섰다

기사입력 : 2018년11월20일 14:56

최종수정 : 2018년11월20일 14:56

20일 서울 인터콘티넨탈호텔서 '빅스비 개발자 데이' 개최
지능형 AI 플랫폼 개발도구 '빅스비 개발자 스튜디오' 최초 공개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사업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생태계 확장에 적극 나섰다. 핵심은 지능형 AI 플랫폼 '빅스비'다. 모든 개발자가 빅스비를 활용해 다양한 기기에 적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개발하고, 이를 통해 수익을 거둘 수 있는 앱 생태계(마켓플레이스)도 만들기로 했다.

20일 서울 코엑스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삼성전자 주최로 열린 '빅스비 개발자 데이' 현장. 정의석 삼성전자 부사장이 기조연설 무대에 올라 지능형 인공지능 플랫폼 빅스비의 비전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심지혜 기자]

20일 삼성전자는 서울 코엑스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빅스비 개발자 데이'를 개최하고, 빅스비의 생태계 확장을 위한 '빅스비 개발자 스튜디오'를 최초로 공개했다. 

빅스비 개발자 스튜디오는 빅스비를 활용해 다양한 지능형(인텔리전트)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는 통합개발도구를 말한다. 개발자들은 빅스비 개발자 스튜디오를 통해 삼성전자의 스마트폰과 TV, 냉장고, 에어컨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빅스비 서비스를 만들 수 있다. 

정의석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부사장은 이날 기조연설에서 "2020년이면 삼성전자가 만든 수십억 대의 제품에서 빅스비를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를 위해 약 220억달러(한화 약 25조원)를 AI 등에 투자하기로 결정했다"고 AI 사업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AI는 삼성전자를 포함해 구글, 애플, 페이스북, 아마존 등의 글로벌 ICT 기업들이 주목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기술 중 하나다. 삼성전자는 지난 8월 AI를 5세대 이동통신(5G), 바이오, 전자부품과 함께 4대 미래 성장사업으로 선정하고, 25조원을 투자해 핵심 역량을 확보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특히,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매달 해외출장길에 올라 세계 일류의 AI 기업들과 교류하고, AI 석학들을 적극적으로 영입하는 등 AI 사업 육성에 매우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지수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AI전략그룹 상무는 이와 관련해 "삼성전자가 빅스비에 천문학적인 투자를 한 것은 앞으로 다양한 기기들이 AI를 통해 연결될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이라며 "매년 5억대의 제품을 만드는 삼성전자에게 이 같은 변화는 굉장히 중요한 기회"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실제로 AI 시장은 앞으로 급격한 성장이 예상된다.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글로벌 AI 시장규모는 2020년 470억달러(한화 약 53조원)에 달할 전망이다.

전문가들 역시 AI는 과거 PC(90년대)와 스마트폰(2000년대)처럼 시장의 패러다임을 전환하는 핵심 기술로 자리를 잡을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전자 내에서 빅스비 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아담 샤이어 비브랩스 최고기술책임자는 이에 대해 "AI에 기반한 음성인식 인텔리전트(지능형 AI)는 아직 미성숙시장이다. 지금 시장에 진입한다면 장기적으로 엄청난 우위를 가지게 될 것"이라며 "빅스비 개발자 스튜디오는 AI의 대중화를 위한 것이고, 삼성의 목표는 세상의 모든 것을 모든 연결시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해 11월 한국에 AI 총괄센터를 설립한 후, 올해 미국 실리콘밸리, 영국 케임브리지, 캐나다 토론토, 러시아 모스크바, 미국 뉴욕, 캐나다 몬트리올 등에 AI 센터 설립을 추진하는 등 글로벌 AI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준비를 끝마친 상태다.

flam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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