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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발전, 2030년까지 원천기술 국산화 프로젝트 추진

기사입력 : 2018년11월20일 12:21

최종수정 : 2018년11월20일 12:21

'해외 기자재 및 원천기술 국산화 로드맵' 수립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한국서부발전은 발전설비 국산화를 위한 '해외 기자재 및 원천기술 국산화 로드맵'을 수립했다고 20일 밝혔다. 

해외 기자재 및 원천기술 국산화 로드맵은 국내 기업 제작 활성화를 위해 서부발전이 집중 추진키로 한 '5대 핵심설비(보일러, 터빈, 펌프·팬, 밸브·모터, 제어설비 등)와 '현장 수요가 높은 3대 소모성 기자재 국산화 개발'의 구체적인 중장기 계획이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3D 프린팅, 사물인터넷(IoT) 등 '신(新) 기술'이 산업기반과 결합해 '변화와 혁신'이 급속히 진행되고 있는 최근의 환경에서는 국산화 추진에 대한 올바른 방향 설정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10월 태안발전본부 1,000MW급 계획예방정비공사 현장에서 시행된 ‘국산화 개발 현장 설명회’ 모습 [사진=서부발전]

이에 서부발전은 지난 6월부터 약 5개월 간 미래 발전시장 동향, 핵심부품 기술트렌드 등을 종합적으로 비교, 분석해 국산화 로드맵을 마련했다. 이를 바탕으로 전략적 중요성, 수입 의존도 및 현장수요가 높은 기자재, 원천기술 국산화 프로젝트를 2030년까지 집중 추진한다.

특히 서부발전은 국책과제로 참여해 온 한국형 가스터빈 국산화 개발 결과물을 신규 발전소에 적용하고, 정비관리 시스템과 핵심설비 정비절차서도 국산화 개발을 추진한다.

아울러 기술력 있는 제조기업의 발전산업 진출과 국내 기술개발 촉진을 위해 납품 실적이 없는 국내 신규 기업을 초청, 현장 설명회를 개최한다. 

또한 국산화 개발 대상 발굴, 선정, 추진방법 등의 결정을 위해 국산화 추진 위원회를 운영, 향후 강도 높은 현장 수요조사에 능동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j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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