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11년간 18조원 미지급' 건강보험 국고지원 개선 '난항'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지난 11년간 법상 명시된 20% 못미치는만 15.5% 지급
기동민·윤일규 의원 각각 건보법 개정안 상정
자유한국당 의사일정 보이콧으로 통과 불투명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건강보험 국고지원 개선을 위한 국민건강보험법 개정안이 이번 정기국회를 통과할지 관심이다. 문재인 정부의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정책과 맞물려 법 개정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지만, 자유한국당이 의사일정을 전면 보이콧하면서 난항이 예상되고 있다.

19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건강보험 국고지원은 현행법상 해당 연도 '건강보험료 예상수입액의 20%' 내에서 할 수 있다. 일반회계(국고)에서 14%를, 나머지 6%는 담뱃세(담배부담금)로 조성한 건강증진기금에서 지원할 수 있다.

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 전경[사진=복지부]

하지만 정부는 보험료 예상수입액을 적게 산정하는 방식으로 지금껏 지원규정대로 금액을 지급한 적이 없다.

건보료 인상률과 가입자 증가율, 가입자 소득증가율 등 보험료 예상수입액을 산정하는 3가지 핵심 변수를 모두 반영하지 않고, 보험료 인상률만 반영해 건강보험 지원규모를 추계하는 등 지난 11년간 법정지원액 기준에 못 미치는 평균 15.45% 가량만 지원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발표한 '건강보험 재정수입 관련 주요 과제' 보고서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2007년부터 2017년까지 해마다 건강보험에 법적으로 지급해야 할 지원금을 덜 지원하는 방식으로 11년간 총 18조455억원을 주지 않았다.

정부가 이 기간 실제 건강보험료 수입의 20%에 해당하는 78조7206억원을 지원해야 했지만, 실제 지원금은 60조6751억원에 그쳤다.

건보 재정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국고지원이 제대로 이뤄지지않자 더불어민주당 기동민 의원과 윤일규 의원이 각각 건보법 개정안을 내놓은 상태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전경[사진=국민건강보험공단]

기 의원은 안은 국고지원금을 해당 연도 보험료 예상수입액의 14%로 하고, 실제수입액과 예상수입액과의 차이로 인한 차액은 다음다음 연도 예산에 계산해 정산하는 것이다.

윤 의원은 건강보험재정에 대한 국고지원 기준을 '전전연도 보험료 수입액의 16%'로 하고, 건강증진기금에서 지원받는 금액이 전전연도 보험료 수입액의 7%에 미치지 못하는 경우 그 부족분을 일반회계에서 추가로 지원하는 방식을 제안했다. 두 가지 안 모두 국고지원 상향이 목표다.

하지만 개정안을 논의하는 것 조차 쉽지 않을 전망이다. 19일에는 윤 의원이 발의한 개정안은 20일에는 기 의원의 안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논의할 예정이었지만 한국당이 19일 정기국회 의사일정을 전면 보이콧했기 때문이다.

다만, 야당의원들도 지난 10월 국감에서 건보재정에 대한 우려를 재기해 국회가 정상화되면 연내 처리 가능성도 남아있다는 전망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건강보험 재정과 관련해서는 정부 지원확대는 동의하지만 비율이나 세밀한 부분은 국가재정을 고민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에 복지부 입장은 이렇다라고 말하기가 힘들다"며 "실제로 현행 규정을 제대로 지키려면 기본적으로 2~3조 이상의 재정이 투입돼야하는 상황이기 떄문에 재정당국과의 협의가 필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국감에서 의원들이 건보 재정에 대한 문제를 많이 지적해 준만큼 국회가 정상화되면 이번 정기국회 내에서 심도있게 논의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fedor0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해찬 전 국무총리, 베트남서 별세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해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전 국무총리)이 25일(현지시간) 베트남에서 별세했다. 이 부의장은 지난 22일 민주평통 아태지역회의 운영위원회 참석차 베트남 호치민에 도착했다. 이해찬 신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 수석부의장이 3일 서울시 중구 민주평통사무처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사진=민주평통] 다음날인 23일 아침 몸 상태가 좋지 않음을 느낀 이 부의장은 귀국 절차를 밟았고, 베트남 공항 도착 후 호흡 곤란으로 호치민 탐안(Tam Ahn)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이 부의장은 심근경색 진단을 받고 스텐트 시술 등 현지 의료진이 최선의 노력을 다했지만,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이날 오후 2시 48분(현지시간) 운명했다. 통일부는 현재 유가족 및 관계 기관과 함께 국내 운구 및 장례 절차를 논의 중이다. hyun9@newspim.com 2026-01-25 17:32
사진
李대통령, 이혜훈 지명 철회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5일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 지명을 철회했다. 지난달 28일 이 후보자를 지명한지 약 한 달 만이다. 홍익표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은 이날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대통령은 이 후보자에 대해 사회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경청하고 인사청문회, 이후 국민적 평가에 대해 유심히 살펴본 뒤 숙고와 고심 끝에 이 후보자 지명을 철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홍 수석은 "이 후보자는 보수정당에서 세 차례 국회의원을 지냈지만 안타깝게도 국민주권정부의 기획예산처 장관으로서 국민 눈높이에 부합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지난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재정경제기획위원회의 인사청문회에서 의원의 질의를 듣고 있다. 그러면서 "통합은 진영 논리를 넘는 변화와 함께 대통합의 결실로 맺어질 수 있다"며 "통합 인사를 통해 대통합의 의미와 가치를 되새기고자 하는 대통령의 숙고와 노력은 계속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홍 수석은 '어떤 의혹이 결정적인 낙마 사유로 작용했는가'라는 취지의 질문에 "후보자가 일부 소명한 부분도 있지만, 국민적인 눈높이에 미치지 못한 부분이 있다"며 "여러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것이지, 특정한 사안 한 가지에 의해 지명 철회가 이뤄진 것은 아니다"라고 답했다. 그는 자진사퇴가 아닌 이 대통령 지명 철회 방식으로 정리한 것에 대해 "이 후보자를 지명할 때부터 이 대통령이 보수 진영에 있는 분을 모셔 오는 모양새를 취하지 않았는가. 인사권자로서 책임을 다하는 취지에서 지명 철회까지 한 것으로 이해해달라"고 설명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달 28일 이 후보자를 정부의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으로 임명했다. 하지만 지명 직후부터 보좌진 갑질·폭언, 영종도 투기, 수십억원대 차익 반포 아파트 부정청약, 자녀 병역·취업 특혜 의혹들에 더해 장남의 연세대 입학을 둘러싼 '할아버지·아빠 찬스' 의혹 등이 연달아 터져 나왔다. 이에 관가 안팎에서는 이번 이 후보자에 대한 지명 철회가 예정된 수순이라는 반응이 나왔다. 임명 강행 가능성도 있었지만, 인사청문회를 기점으로 의혹들이 되레 커지면서 낙마로 의견이 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배우자가 연세대 주요 보직을 맡았을 당시 시아버지인 4선 의원 출신 김태호 전 내무장관의 훈장을 내세워 장남을 '사회기여자 전형'에 합격시킨 것은 국민 뇌관을 건드리는 입시 특혜로 여겨질 수 있다는 점에서 낙마가 불가피했다는 분석이다.  한편 최은석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은 이날 이 후보자 지명 철회에 대해 "청문회에서 (이 후보자의) 위선과 탐욕이 적나라하게 많이 드러났다"며 "늦었지만 당연하고 상식적인 결과"라고 지적했다. 이어 "3선 검증 기준과 국무위원 후보자 검증에는 원칙적으로 큰 차이가 있다"며 "국회의원으로 이 후보자의 도덕성이나 자질에 대한 검증은 그 당시엔 실질적으로 이뤄지지 못했다고 볼 수 있다. 국무위원 검증이 제대로 된 첫번째 검증이었다"고 덧붙였다. 기획예산처는 언론 공지를 통해 "기획예산처 전 직원은 경제 대도약과 구조개혁을 통한 근본적인 체질 개선의 엄중함을 깊이 인식하고 있다"며 "민생안정과 국정과제 실행에 차질이 없도록 본연의 업무를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hyun9@newspim.com 2026-01-25 15:5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