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김해시농업기술센터는 17일 제25회 김해전국민속소싸움대회장인 진영공설운동장에서 ‘달걀 사육환경표시제’ 홍보 캠페인을 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해 8월 살충제 달걀사태를 계기로 축산물 표시기준이 개정됨에 따라 지난 8월23일부터 달걀 껍데기에 생산자 고유번호 5자리와 닭 사육환경번호 1자리가 표시돼 생산되고 있음을 알리기 위해서다.
김해시 농축산과 직원들이 17일 진영공설운동장에서 달걀 사육환경표시제 홍보 캠페인을 전개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김해시청]2018.11.17. |
가장 끝에 표시되는 닭 사육환경번호는 총 4가지로 1(방사 사육), 2(축사 내 산란계 평사 기준면적 ㎡당 9마리 충족), 3(개선된 마리당 0.075㎡ 케이지), 4(기존 산란계 케이지 0.05㎡ 사육)의 의미를 담고 있다.
캠페인에는 미래 소비자인 초·중·고생과 평소 축산먹거리에 관심을 가진 일반시민들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대회장을 찾은 시민들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캠페인 활동을 했다.
캠페인에 참여한 알가공업체인 ㈜대가 신상미 대표는 “김해시민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안전한 달걀 공급을 위해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내년 2월 23일부터는 산란일자 표시까지 확대될 예정”이라며 “달걀 유통 안전성과 소비자 신뢰도가 동시에 높아져 농가 소득 증대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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