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G2 무역전쟁에 내년 지구촌 장바구니 물가 '비상'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내년 장바구니 물가가 대폭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이 지속될 경우 곡물을 중심으로 음식료 가격이 가파르게 뛸 것이라는 얘기다.

중국 상하이의 한 슈퍼마켓에 진열되어 있는 미국산 오렌지 [사진=로이터 뉴스핌]

여기에 기후 변화와 아프리카 지역을 중심으로 한 가축 질병 역시 농작물과 육류 가격 상승을 부채질할 것으로 예상된다.

15일(현지시각) 라보뱅크는 보고서를 내고 내년 식품 가격 급등을 경고했다.

장바구니 물가를 위협하는 요인이 전례를 찾기 어려울 만큼 사방에서 불거지고 있다는 주장이다.

무엇보다 트럼프 행정부와 중국이 무역 협상의 돌파구를 마련하는 데 실패, 관세 전면전이 지속될 경우 판로를 잃은 미국 농가가 극심한 자금난에 빠지면서 곡물 가격을 끌어올릴 것이라고 라보뱅크는 강조했다.

중국은 참깨와 들깨 등 이른바 오일씨드의 세계 최대 수입국이며, 콩류를 재배하는 미국 농가의 최대 수출 시장이다.

양국 정부의 무역 마찰은 기존의 공급망 질서에 교란을 일으키기 시작했고, 주요국 전반으로 파장을 일으킬 전망이다.

간접적인 식품 가격 상승 리스크도 작지 않다. 트럼프 행정부의 철강 및 알루미늄 관세 시행으로 인해 각종 가공 식품 업체들이 비용 상승에 부담을 소비자들에게 전가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기후 변화도 식탁을 위협하는 요인으로 꼽혔다. 올 겨울 미국이 엘니뇨를 공식 선언할 가능성이 80%에 이르는 가운데 라보뱅크는 기후 변화가 농산업과 축산업에 커다란 피해를 일으킬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브라질과 아르헨티나를 중심으로 남미와 동아시아 지역이 극심한 가뭄과 온난화로 인해 과거와 같은 작황을 기대하기 어려운 실정이라는 얘기다.

아프리카에 확산되는 돼지 콜레라 역시 돈육과 가금류, 육류 가공 식품 가격을 상승시키는 요인에 해당한다.

라보뱅크의 저스틴 셰러드 동물성 단백질 전략가는 파이낸셜타임스(FT)와 인터뷰에서 “음식료 가격을 위협하는 리스크가 해소되지 않고 있다”며 “내년 장바구니 물가가 크게 오르는 한편 식탁의 변화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