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조아영 기자= 최종식 쌍용차 사장은 14일 미국 진출 계획과 관련 "미국은 세계에서 제일 큰 시장이고 선진시장으로 진출해야 하는데, 의사결정이 미뤄지고 있다"고 답답함을 토로했다.
최종식 쌍용차 사장 [사진=쌍용차] |
최 사장은 이날 서울 서초구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에서 열린 '자동차산업발전위원회' 회의 직후 기자와 만나, 미국 진출 계획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최 사장은 "제품을 우리가 개발 하는데 (미국)시장 진출을 어떻게 하느냐는 비단 마힌드라 뿐만 아니라 우리도 열심히 해야한다"고 언급했다.
전문가들은 쌍용차의 미래가 미국 시장 진출 등에 달려있다고 예상하고 있다. 대주주인 인도 마힌드라그룹은 현재 미국 디트로이트에 SUV 조립공장을 건설하는 등 미국 시장 본격 진출을 앞두고 있다.
최 사장은 또 코란도 후속 모델 출시 계획과 관련 "아직 날짜는 안정해졌는데 3월 정도로 생각하고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대주주인 마힌드라그룹의 유상증자 참여 시기에 대해서는 "시기를 검토중으로 주가를 계속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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