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소관 부서 주요 업무현황 청취...근본적인 문제해결 주문
[평택=뉴스핌] 이석구 기자 =경기 평택시의회 통복천 수질개선 대책 특별위원회는 13일 산업건설위원회 회의실에서 통복천 수질개선 방안 마련을 위해 집행부에 대한 업무 현황을 청취하고 항구적인 대책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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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경기 평택시의회(의장 권영화) 통복천 수질개선 대책 특별위원회(위원장 이병배 부위원장 김승겸)는 산업건설위원회 회의실에서 통복천 수질개선 방안 마련을 위해 집행부에 대한 업무 현황을 청취하고 항구적인 대책을 논의했다.[사진=평택시의회] |
14일 의회에 따르면 통복천은 도심속 자연형 생태하천으로 조성됐음에도 불구하고 물의 흐름과 수심이 낮은 자연적 요인과 각종 수질오염 물질의 유입으로 악취 등에 따른 민원은 물론 개선요구가 꾸준히 제기됐다.
이날 통복천 수질개선을 위한 추진 현황을 듣는 자리에는 이병배 특위위원장을 비롯해 김승겸 부위원장, 김동숙, 유승영, 이윤하, 정일구 의원과 산업환경국, 건설교통국, 상하수도사업소 등 관련 국.소.과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업무보고는 지난달 22일 특위 구성 후 처음으로 집행부의 업무보고를 청취하는 것으로 소관 부서장으로부터 통복천 수질개선 대책 방안에 대한 추진 현황을 청취하고 질의응답을 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소관 부서인 산업환경국에서는 통복천 수질개선 정책 추진현황 및 종합계획에 대한 총괄보고, 건설교통국에서는 통복천 수질개선을 위한 하천관리 방안, 상하수도사업소에서는 통복천 남부 하수처리분구 하수관로 관리 방안 등에 대해 보고했다.
특히 통복천 수질 악화요인의 정확한 원인과 대책 마련을 위해 내년 초에 통복천 하천유지용수 공급방안 타당성 연구용역을 발주할 예정이다.
위원들은 이 자리에서 배다리저수지와 모산골저수지의 퇴적물 준설을 포함해 오염된 퇴적물로 악취가 심한 통복천에 대한 전면적인 준설을 요구했다.
위원들은 또 여러 부서에 걸쳐 진행되는 사업으로 일원화 할 수 있는 팀의 필요성, T/F팀에 공원부서 참여, 통복천 수질개선을 위해 도출된 문제점들에 대해 집행부와 특위 위원간 수시로 소통하는 시간을 갖는데 공감을 하고 현실적 대안과 방안에 대해 중점 논의했다.
이병배 위원장은 "통복천 상류 지역에서의 수질 오염원 유입 차단과 통복천 주변 시설물 등에 대해 수질오염 실태점검 및 오염원인을 면밀히 조사해 근본적인 문제해결과 관리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며 "미래 후손들에게 자랑스런 시민 휴식처로 제공될 수 있도록 집행부에서도 수질개선을 위한 업무추진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통복천 수질개선 대책 특별위원회’는 수질오염이 심각한 도심 속 생태하천인 통복천을 물장구치며 놀던 옛 통복천으로 탈바꿈 될 수 있도록 정책제언과 대안제시를 목적으로 내년 12월 31일까지 활동을 하게 된다.
lsg00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