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북한

속보

더보기

[클로즈업] 고양 방문 北 리종혁...김정일에 부인 뺏긴 형·종교 개방 주장 화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리종혁, 14일 인천공항 입국...대남업무·대외 외교통
리종혁-김성혜, 김영남-김여정 방남 '오버랩'
김정일에 부인 뺏긴 형…'우여곡절 가족사' 화제
김성혜, 김여정 분신으로 유명...'숨은 실세'로 불려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리종혁 북한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부위원장이 14일 밤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다. 오는 16일 경기 고양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 평화·번영 국제대회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올해로 82세인 리 부위원장은 대남통으로 평가된다. 그는 김일성, 김정일 시대를 거치며 북한의 민간외교와 대남업무를 주로 맡아왔다.

리 부위원장이 속해있는 아태위는 남북 간 교류협력의 창구역할을 해왔다. 금강산 관광 사업과 함께 2000년 남북정상회담 성사 등에 관여해온 단체로도 분류된다.

이 때문에 리 부위원장이 이번 방남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메시지를 들고 올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그의 방남에 시선이 쏠리는 이유다.

◆대남업무·대외 민간외교 전문가

리종혁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부위원장.[사진=통일부]

리 부위원장은 아태위 부위원장 외에도 직책이 다양하다. 대표적으로 통일전선부 산하 기관인 조국통일연구원 원장 직을 맡고 있다. 조국통일연구원은 남한과 국제 정세를 분석하고 통일정책 연구 등 대남사업 전문가들을 양성하고 있다.

리 부위원장은 대외 활동도 활발하다. 그는 북한-독일·영국·이탈리아·유럽동맹 친선의원단 의장을 맡고 있다. 70년대는 프랑스 유네스코 대표부 대표와 이탈리아 로마에 있는 세계식량기구(FAO) 대표부 대표로 활약했다.

이 같은 경력 때문에 최근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북과 관련해 이름이 거론되기도 했다. 북한이 교황청과 물 밑 접촉에 나서면 리 부위원장의 ‘이탈리아 인맥’을 활용할 것이라는 관측에서다.

특히 태영호 전 영국주재 북한공사는 지난달 17일 기명칼럼을 통해 “리종혁은 1980년대 말 김일성, 김정일에게 종교정책 변화로 북한의 외교적 고립을 타파하자고 직접 건의한 인물”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임재천 고려대 통일외교학부 교수는 “리종혁은 현 시점에서 실세라고 말하기는 무리가 있다”며 “그는 오랜 대외활동으로 이탈리아 쪽에 인맥이 있고 그 쪽에서도 관련 업무를 많이 담당해왔다”고 말했다.

◆리종혁··김성혜 동반 방남…김영남·김여정 '오버랩'

남북장관급회담 실무접촉 남측 수석대표인 통일부 천해성 통일정책실장(왼쪽)과 북측 수석대표인 김성혜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서기국 부장.[사진제공: 통일부]

리 부위원장의 이번 방남길에는 김성혜 아태위 실장이 동행한다. 김 실장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동생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이 지난 2월 평창동계올림픽에 앞서 친서를 들고 방남했을 때 밀착 수행했던 인물이다.

또한 김영철 북한 노동당 대남담당 부위원장이 지난 5월 말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과 회동을 위해 뉴욕을 방문할 당시에도 동행했다. 김여정,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 등 북한 내에서 몇 안 되는 대표 여성 정치인들과 함께 실세로 평가된다.

이 때문에 리 위원장과 김 실장은 이번 방남에서 김정은의 메시지 또는 경기도와의 협력사업 등을 논의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아울러 리종혁-김성혜 구도는 지난 2월 김영남-김여정 방남 때와 닮았다. 순수 국제대회 참석만이 목적이 아닐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는 대목이다.

다만 정부는 “당국 간 접촉은 없다”고 선을 긋고 있다. 하지만 물밑 접촉 가능성은 계속해서 제기되고 있다.

◆김정일에 부인 뺏긴 형…우여곡절 가족사 화제

한편 리 부위원장은 우여곡절의 가족사를 가지고 있다.

리 부위원장의 부친은 소설 ‘땅’의 저자인 월북작가 리기영 전 북한 문예총위원장이다. 리기영은 리 부위원장과 그의 형인 리평을 슬하에 뒀다.

리평의 첫번째 부인은 비운의 여자로 알려진 성혜림이다. 그러다 김정일의 눈에 띄어 강제로 결혼 생활이 중지됐다. 김정일은 성혜림과 동거에 들어갔고 김정남을 낳았다. 김정남은 2017년 2월 말레이시아에서 암살됐다.

no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법원, 강선우 구속적부심 기각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공천헌금 1억 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강선우 무소속 의원이 구속적부심을 청구했으나 법원이 받아들이지 않았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5-2부(재판장 김용중)는 이날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강 의원에 대한 구속적부심 심문을 진행한 뒤, "청구 이유 없다"며 기각했다. 공천헌금 1억 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강선우 무소속 의원이 구속적부심을 청구했으나 법원이 받아들이지 않았다. 사진은 강 의원이 지난 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강 의원은 전날 서울중앙지법에 구속적부심을 청구했다. 구속적부심은 구속된 피의자의 구속이 적법한지, 계속 구속할 필요가 있는지를 법원에 다시 심사해 달라고 요청하는 절차다. 강 의원은 2022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김경 전 서울시의원으로부터 공천을 대가로 1억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강 의원은 민주당 서울시당 공천관리위원장이었다. 법원은 지난 3일 강 의원과 김 전 시의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며 두 사람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경찰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지난 16일과 18일 강 의원을 소환해 조사했다. hong90@newspim.com 2026-03-26 17:53
사진
'고문기술자' 이근안, 88세로 사망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독재정권 시기 '고문기술자'로 악명을 떨쳤던 이근안 전 경감이 숨졌다. 26일 경기일보에 따르면 이근안은 전날 사망했으며, 현재 서울 동대문구 동부병원 장례식장에 안치된 상태다. 발인은 오는 27일 오전 5시20분으로 예정됐다. [사진=뉴스핌 DB] 이근안은 1970~80년대 치안본부 대공수사관으로 근무하며 각종 공안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강압 수사와 고문을 주도한 인물이다. 전기고문 등 가혹 행위를 통해 허위 자백을 받아냈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고문기술자라는 별칭으로 불렸다. 전두환 정권 시절 고문과 옥살이 후유증을 앓다 지난 2011년 사망한 고 김근태 전 민주화운동청년연합(민청련) 의장 역시 1985년 9월 4일 '민청련 결성' 사건으로 구속돼 서울 용산구 남영동 치안본부 대공분실에서 이근안 등으로부터 전기고문과 물고문을 당한 바 있다. 주화 이후 그의 행적은 국가폭력의 상징으로 재조명됐다. 고문 의혹이 불거지자 1988년 수배됐고 약 12년간 도피 생활을 이어가다 1999년 자수했다. 이후 재판에 넘겨져 징역형을 선고받고 복역했다. 그가 관여한 공안 사건 가운데 일부는 이후 재심에서 조작 정황이 인정되며 무죄가 선고되기도 했다. 이근안의 가혹 행위에 못 이겨 간첩이라 허위 자백해 억울한 옥살이를 했던 납북어부 정규용씨도 2014년 38년 만에 재심에서 무죄를 확정받았다. 2기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도 '서울대 무림 사건'과 관련해 인권 침해가 있었다고 판단하고 국가의 사과를 권고한 바 있다. 2006년 출소 이후 이근안은 종교 활동을 하며 공개적으로 과거를 반성한다는 입장을 밝혀왔으나, 피해자들과 시민사회에서는 사과의 진정성을 둘러싼 논란이 이어졌다. 그는 생전 자서전에서 "간첩과 사상범을 잡는 것은 애국이었다"라는 취지의 발언을 하기도 해 논란이 이어졌다. 그는 또 자신을 소재로 한 영화 '남영동 1985'에서 묘사된 고문 행위가 과장됐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yuniya@newspim.com 2026-03-26 19:3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