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돼 당 징계를 앞둔 이용주 민주평화당 의원이 14일 국회에서 열린 평화당 당기윤리심판원 회의에 참석한 후 기자들과 만나 "저의 잘못을 있는 그대로 설명했다"며 "어떤 처분에도 따르겠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또 "당원과 국민 여러분들께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킨 이용주 민주평화당 의원이 14일 국회에서 열린 당기윤리심판원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이날 민주평화당 당기윤리심판원은 이용주 의원의 소명을 들은 뒤 징계를 최종 결정한다. 2018.11.14 yooksa@newspim.com |
이어 기자들이 "사실관계를 바로 잡은 것이 있는가", "어떤 점을 소명했는가"라고 질의했지만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고 자리를 떴다.
앞서 이 의원은 지난달 31일 오후 10시55분께 음주운전을 하다 경찰 단속에 적발됐다. 당시 이 의원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0.089%로 면허정지 수준이다.
이후 이 의원은 서면을 통해 자신의 잘못을 인정‧반성하며 당의 처벌을 겸허히 수용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이어 평화당은 지난 2일 이 의원이 제출한 원내수석부대표 사표를 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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