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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청사에서] '취임 50일' 성윤모 장관의 숨가쁜 연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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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감사 이어 11·12월엔 주요 정책 발표만 5개
경기 악화에 따른 자동차·조선 대책 최대 관심사
산업부 직원들도 초긴장..하루 하루가 전쟁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대입 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는 15일 취임 50일을 맞는다. 지난 9월 27일 백운규 전 장관의 바통을 이어받아 산업부 장관으로 취임 후 숨가쁘게 달려온 시간이다. 

성윤모 장관은 취임 후 채 보름도 되지 않아 '국정감사'라는 시험대에 섰다. 지난달 10일 '산업'과 '통상' 분야, 다음날인 11일에는 '에너지' 분야, 29일에는 종합국감이라는 시험을 치렀다. 국감 내내 탈원전 등 문재인 정부의 에너지정책을 두고 야당의원들의 맹공이 쏟아졌지만, 산업부 근무 경력 30년의 베테랑답게 무난히 잘 넘겼다는 평가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9일 국회에서 열린 산업부 종합국감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18. 10. 29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성 장관은 국감이 끝나자 마자 새로운 고난을 예고했다. 국감 이후 곧바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장기불황으로 인한 경영악화와 구조조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제조업 분야에 대한 종합대책을 내놓겠다고 발표한 것. 

성 장관은 이날 "조선산업과 자동차산업은 주력산업인데 현재 단기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조선산업은 11월 중순, 자동차산업 대책은 11월 말이나 12월 초에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여기에 더해 모든 산업의 뿌리산업을 들여다보며 미래먹거리로 삼아야 할 신산업을 육성하겠다는 목표도 밝혔다. 업종별 주력 산업의 장기적 성장을 위한 혁신 방안은 올 연말 종합대책으로 발표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산업부는 제조업에 한정된 유턴기업 대상업종 확대, 유턴 기업에 대한 원스톱 지원시스템 구축, 정부정책사업 참여 우대 등을 담은 '유턴기업 지원제도 개편방안'을 만들어 11월 중 발표한다는 방침이다. 유턴 기업 지원법이 마련된 2013년 이후 U턴한 기업은 50곳으로 대다수가 중소기업이었으며, 대기업은 한 곳도 없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아울러 산업부는 연말까지 수소경제 생태계 전반 비전과 정책 목표를 담은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도 수립할 계획이다. 수소차를 필두로 머지 않아 수소 시대가 열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성 장관은 "적극적인 규제 완화와 보급 계획 등을 담은 로드맵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금까지 성 장관과 산업부가 발표를 예고한 주요 대책만 5개로, 산업부는 그야말로 하루하루 전쟁을 치르고 있다. 더욱이 발표 예정인 주요 대책들이 어느 한 분야가 아닌 산업 전반에 걸친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하는 만큼 어느 부서 하나 숨을 돌릴 틈이 없다. 국감이 끝나자마자 또 하나의 거대한 시험대에 올랐다는 산업부 직원들의 볼멘소리도 들린다. 

현재 자동차, 조선 등을 중심으로 한 우리 주력산업은 크나큰 위기에 직면한 상황이다. 그나마 반도체가 선전하고는 있지만 제조업 전반의 대외 경쟁력이 점차 약화되고 있다. 이는 우리의 수출 위주 구조의 취약성과도 맞물려 있다.  

성 장관은 연말까지 예고된 이번 발표로 꼬여진 실마리를 하나씩 풀어나가야 할 숙제를 안고 있다. 특히 산업부 경력 30년을 거치며 쌓아온 경험과 노하우를 토대로 직원들과 합심해 우리 산업이 나아가야 할 비전도 제시해야 한다. '성윤모 호(號)'의 진정한 항해는 이제부터다.       

j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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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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