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채권·외환

속보

더보기

"국제유가, 추가 하락보다 50~60달러 등락"

기사입력 : 2018년11월14일 14:01

최종수정 : 2018년11월14일 14:01

"트럼프, 금리 자극할 수 있는 유가 상승에 거부감"
"50~60달러 유지된다면 부정적 영향 제한적"

[서울=뉴스핌] 민지현 기자 = 최근 급락한 국제유가가 추가 하락하기보다는 당분간 50~60달러 수준에서 등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추가 하락시 사우디 등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감산에 나서면서 수급을 조절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자료=리딩투자증권>

박상현 리딩투자증권 연구원은 14일 "미 행정부 의지를 감안할 때 유가는 당분간 안정세를 유지할 것"이라며 "지난 16년 초와 같이 20~30달러/배럴 수준으로 유가가 급락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고 진단했다.

국제유가는 14일 7.1%(4.24달러) 급락하면서 55달러 수준을 기록했다. 12 거래일 연속 하락세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사우디와 OPEC은 원유생산을 줄이지 않을 것이다. 유가는 공급을 기반으로 훨씬 더 낮아져야 한다"며 사우디 감산 계획에 반대 의사를 밝혔다.

박 연구원은 "미 연준의 금리인상에 대해 비판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은 금리를 자극할 수 있는 유가 상승에도 거부감을 갖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제유가 급락이 산유국 등 신흥국 경제에는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유가가 50~60달러 수준에서 유지된다면 부정적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그는 "유가 급락으로 미국 등 글로벌 경제 내 물가압력이 추가적으로 둔화될 수 있어 미국 국채 금리 상승을 제약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미 연준의 내년 금리 인상 사이클에도 영향을 줄 전망이다"고 덧붙였다. 

 

jihyeonm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