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고용통계 '서비스업 소폭 개선·자영업 악화' 분석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는 14일 최근 고용동향 관련 "10월 취업자 수가 9월에 비해 다소 개선됐지만 여전히 엄중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홍 후보자는 이날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이 마련된 서울 중국 예금보험공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이 강조했다. 그는 이날 평소보다 일찍 출근해 10월 고용동향 통계를 살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가 12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사무실에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8.11.12 leehs@newspim.com |
홍 후보자는 "서비스업분야 취업자 수가 9월에 비해 조금 개선됐지만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는 좀 더 어려워졌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경제활력을 제고해 일자리 창출 여력을 확충하는 게 시급하다"며 "앞으로 정부가 추가로 할 수 있는 게 무엇인지 고민해 내년도 경제정책방향에 담겠다"고 말했다.
홍 후보자는 추가적인 일자리 대책과 관련 "정부가 이제까지 해온 것에 더해 추가로 어떤 게 필요한지 12월 내내 고민해야 한다"면서 "일자리 문제는 우리 경제에서 가장 중요한 현안"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이날 통계청이 발표한 '10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전년동월대비 6만4000명 늘었고, 실업률(10월 기준)은 3.5%로 13년 만에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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