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광주형 일자리' 언급
예산안 관련 "전년 대비 더 걷힌 국세 문제 있어..직접 챙길 것"
[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광주형 일자리가 하나의 선도적 모델로 만들어질 수 있도록 마음을 모아주시길 다시 한 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광주형 일자리가 마지막 단계까지 온 것 같다. 사회통합형 일자리를 잘 만들어내는 게 우리사회에서의 새로운 하나의 출발점이 되는 것"이라고 이 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8.11.14 yooksa@newspim.com |
이 대표는 이어 "광주만이 아니고 군산, 울산, 창원 여러 곳이 경제적 어려움에 처해있는데 지역 특성에 알맞는 맞춤형 일자리의 첫번째 사례가 광주형 일자리"라며 "아무쪼록 광주시민들의 소중한 뜻을 잘 모으고 노동계에서도 그 뜻을 잘 이해해서 광주형 일자리가 매듭지어질 수 있도록 기업과 광주 노동조합, 시민들이 노력해 달라"고 했다.
한편 예산안에 대해선 "9월까지 국세수입이 전년대비 26조 6000억이 더 걷혔다고 한다"며 "우리나라 전체예산이 470조인데 이렇게 예산이 더 많이 걷히는 건 예산편성을 잘못했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그러면서 "내년 예산을 편성할 땐 세수추계를 정확히 해서 국민들에게 돈이 다 쓰일 수 있도록 해야한다"며 "이런 현상은 확장정책이 아니라 축소정책이다.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제가 각별히 챙기겠다. 정책위의장도 각별히 신경써 달라"고 주문했다.
giveit9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