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2월 MWC서 폴더블폰 공개, 3월 출시 예상"
2월엔 갤럭시S10 출시...한 달 뒤 5G 지원되는 모델 추가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삼성전자가 내년 3월 폴더블폰을 비롯해서 신작을 대거 내놓는다. 2월에는 '갤럭시S10'을 출시하고 3월에는 폴더블폰과 5G 지원 모델을 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7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진행한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폴더블폰을 공개했다. [사진=삼성전자] |
1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같은 일정으로 내년 상반기 프리미엄 스마트폰을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폴더블폰의 모델명은 '갤럭시F'(가칭)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초도 물량은 100만대 이상이다.
그동안 삼성전자가 3월 출시한 갤럭시S시리즈를 2월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공개해 온 전례를 볼 때, 업계는 삼성전자가 폴더블폰을 MWC에서 공개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폴더블폰을 MWC에서 공개하면 갤럭시S10은 MWC가 아닌 다른 장소에서 선보일 가능성이 높다. 5G가 지원되는 갤럭시S10모델의 경우 폴더블폰과 같이 MWC에서 볼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다만 삼성전자는 이같은 업계 기대에 대해 "정해진 것이 없다"며 "폴더블폰이 내년 상반기 나온다는 것 이외에는 아직 확실한 것이 없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 폴더블폰은 대화면이 안으로 접히는 인폴딩 방식으로 펼쳤을 때 7.3인치 디스플레이가 장착됐다. 접었을 때에도 스마트폰처럼 사용할 수 있도록 외부에도 4.6인치 크기의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특징은 펼쳤을 때 3개의 애플리케이션을 동시에 구동할 수 있는 멀티태스킹 기능이 강화된 점이다.
sj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