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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제니, 블랙핑크 색깔과 '솔로' 둘 다 담았다…"아깝지 않게 보여드릴 것"

기사입력 : 2018년11월12일 15:25

최종수정 : 2018년11월12일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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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가수 제니가 블랙핑크 멤버 중 첫 주자로 솔로 앨범을 발매했다. 블랙핑크의 음악색깔과 더불어 제니의 솔로 모습까지 모두 담아냈다.

제니는 12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플랫폼-엘 컨템포러리에서 첫 번째 디지털 싱글 ‘솔로(SOLO)’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고 “콘서트에서 먼저 선공개했는데, 아직 음원이 나오는 것에 대해선 실감이 안 난다”며 솔로 데뷔 소감을 전했다.

이번 앨범 동명 타이틀곡 ‘솔로’는 이별 후에도 슬픔에 얽매이지 않는 당당한 솔로를 직설적이고 솔직한 가사로 표현했다. 제니의 외면과 내면에 공존하는 연약한 소녀와 독립적이면서도 강한 여성 두 가지 모습을 모두 느낄 수 있다.

블랙핑크 제니 [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니는 타이틀곡에 대해 “곡 자체는 팝 적인 요소도 있고 힙합 베이스도 있는 재밌는 비트의 곡이다. 조금 더 외면과 내면에 있는 다른 모습을 다양하게 표현하고자 쓴 가사도 있다. 나약하고 순수한 소녀가 있다면, 독립적이고 강한 여성의 모습도 표현하는 저만의 ‘솔로’”라고 설명했다.

제니는 블랙핑크에서 첫 번째 주자로 솔로 앨범을 발매하게 됐다. 부담감이 컸을 것 같다는 질문에 그는 “다른 멤버들도 조금씩 준비를 하고 있다. 다같이 시작하는 마음으로 준비를 했다”고 답했다.

아울러 “재밌게 조금 더 제 모습을 담아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는 마음으로 임했다. 앞으로 있을 블랙핑크 솔로 프로젝트에서 첫 주자라는 것은 부담이지만, 지금까지 음악의 연장선이라고 생각해서, 즐겁게 하고 싶다”고 말했다.

특히 “블랙핑크 모습보다 디테일하고 섬세하게 제니라는 사람을 표현하고 싶었다. 저에 대해 보다 가깝고 자세한 행보에 대해 알 수 있는 활동이 될 것 같다. 이번 솔로 앨범은 블랙핑크 솔로 프로젝트이기 때문에, 솔로 앨범에서도 블랙핑크의 음악의 색깔을 강조하고 싶다”는 목표를 전했다.

2016년 블랙핑크로 데뷔한 제니는 YG에서는 이례적으로 초고속으로 솔로 앨범을 발매하게 됐다.

블랙핑크 제니 [사진=YG엔터테인먼트]

그는 “연습을 6년간 하면서, 혼자서 강해졌다고 생각을 했다. 팀이 꾸려지고 나서 의지할 수 있는 부분이 너무 커졌다. 다시 연습생 시절로 돌아가서 혼자 무대에서 많은 공간을 채워야한다는 감정을 다시 되살려서 이번 활동을 해야 할 것 같다. 아직 정리가 안 되는 감정이지만, 제 스스로에게 투자한 시간이 아깝지 않게 잘 해내고 싶다”며 포부를 드러냈다.

11월에는 수많은 가수들이 컴백한다. 컴백 대전에 제니는 솔로로 데뷔를 하게 됐다. 이어 “블랙핑크의 첫 주자이기 때문에 그 타이틀에 폐가 되지 않게 당당히 같은 무대 활동 하는 걸 보여드리고 싶다”며 당찬 모습을 보였다.

국내 첫 단독 콘서트를 시작으로 이제 월드투어를 앞두고 있다. 그는 블랙핑크를 대변해 “월드투어 자체가 너무 큰 일이라 멤버 모두 긴장하고, 바짝 정신 차려서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다. 멤버 리사의 고향인 방콕에 가서 너무 기분이 좋다. 전 세계의 블링크(팬클럽)을 볼 수 있어서 기대가 되고 빨리 함께 즐기고 싶다”며 들뜬 마음을 내비쳤다.

끝으로 제니는 “첫 솔로로 나오게 돼서 부족한 부분도 많다. 이 자리도 너무 긴장되고 콘서트 끝나고도 이 자리 생각만 하고 있었다. 부족하지만 앞으로 있을 제 솔로 활동 많이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제니의 첫 솔로 디지털 싱글 ‘SOLO’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온라인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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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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