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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신임 국무조정실장에 "규제혁신이 최우선 과제"

기사입력 : 2018년11월09일 21:26

최종수정 : 2018년11월09일 21:26

9일 오후 청와대 본관서 임명장 수여 후 환담
"규제혁신 이뤄져야 혁신성장 이룰 수 있어"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9일 "많은 과제들 중 시급한 건 규제혁신"이라면서 노형욱 신임 국무조정실장에게 특별한 관심을 주문했다.

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5시 청와대 본관에서 노 실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환담에서 이 같이 밝히며 "이것이 잘 이뤄져야 포용국가의 한 축인 혁신성장을 이룰 수 있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생활 SOC(사회간접자본)에 대해서도 "국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지역발전과 일자리 창출이 이뤄질 수 있게 잘 챙겨달라"고 당부했다.

문재인 대통령. [사진=청와대]

이에 노 실장은 "갈등 현안들에 대해선 대화와 소통을 통해 원활하게 국정을 운영하겠다"며 "특히 생활 SOC는 계획, 입안, 집행까지 지자체와 소통해 좋은 모델을 만들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문 대통령은 노 실장과 함께 임명장을 받은 조명래 환경부 장관에게는 "환경문제는 전 지구적 사안"이라며 "미세먼지 문제, 4대강 수질 문제, 가습기 살균제와 라돈 등을 포함한 생활 속 유해물질 문제 등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는 문제제기와 비판을 넘어서서 책임지고 해결하는,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와 변화를 만들어야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no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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