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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전쟁 암초 만난 중국경제호 어디로 가나 ① 암울해진 '중국굴기' 청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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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짙은 먹구름이 중국경제를 뒤덮고 있다. 1997년 아시아 외환난과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도 겪었지만 이렇게까지는 아니었다. 투자와 소비수요가 얼어붙었다.수출도 본격적인 무역전쟁의 영향을 받기 시작했다. 2018년 3분기 GDP성장률은 근 10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주가지수는 연초 대비 20% 넘게 하락했고 위안화 가치는 10년 래 최저치다. 외환보유액의 연속 감소가 말해주듯 외국자본의 이탈도 점점 발걸음이 빨라지는 모양새다. 

내수의 큰 축인 부동산쪽에서는 중국의 약점인 버블이 꺼지는 신호가 감지되고 있다. 버블붕괴는 기업과 지방정부를 집단 디폴트로 몰아넣을 것이란 점에서 우려가 크다. 가뜩이나 힘겹게 연착륙을 시도하던 중국경제는 G2간 무역전쟁이라는 '블랙스완'이 현실화하면서 깊은 수렁에 빠져들고 있다. 더욱이 무역전쟁은 신냉전시대를 여는 패권전쟁으로 1, 2년 단기에 끝나지 않을 것이란 관측에 무게가 실리면서 이번 참에 아예 '중국 굴기'의 날개가 꺽이는 게 아니냐는 얘기도 나온다. 40년 전 개혁개방으로 시장경제 항해에 나선 이후 최대의 위기에 직면한 중국경제호가 먹구름을 헤치고 순항할 수 있을지 짚어본다. 

[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 중국 국가통계국은 지난 10월 19일 3분기 중국 국내총생산(GDP)성장률이 6.5%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중국경제가 받아 든 이 성적표는 1분기(6.8%)와 2분기(6.7%)에 비해 크게 후퇴한 것은 물론 지난 2009년 1분기(6.4%)이후 근 10년 만에 가장 부진한 것이다.  

성장 둔화는 중국경제 자체의 구조개혁과 무역전쟁의 영향이 실물경제에 본격 영향을 주기 시작한데 따른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중국경제는 지금 성장의 3대 축인 투자와 수출 내수(소비수요 부족)가 모두 난조를 보이고 있다. 2018년 상반기 인프라 및 부동산 투자가 주춤하면서 3분기 성장템포에 영향을 줬다. 부동산 투자는 내년에도 감소할 전망이다. 올해보다 내년 경제가 더 나쁠 것이라는 뜻이다. 

그동안 경제성장의 중요한 추진체였던 지방정부와 부동산 개발업체들의 과도한 레버리지가 무역전쟁 국면에서 금융시장에 큰 부담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중국은 경제체질 개선을 위해 경제전반의 레버리지 축소를 주요 정책 과제로 추진해왔지만 경제의 급격한 하강이 이런 전략에 제동을 걸고 있다.

미국과의 무역전쟁으로 7월부터 고율 관세가 매겨지면서 수출전선에 비상등이 켜졌고 경제 불확실성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으로 내수업종도 위축되고 있다. 중국은 11월 8일 발표에서 10월 수출이 예상보다 호조를 보였다고 했지만 관세부과 전 밀어내기와 기저효과를 감안하면 결과는 달라질 것이란 지적이다. 


차이나 리스크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자본이 이탈하면서 중국 증시 상하이지수는 연초 3500포인트대에서 11월 9일 기준 2600포인트대로 추락했다. 하락률은 20%를 넘고 있다. 기관들이 이번 베어마켓의 저점 예측치 조차 내놓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일각에선 트럼프 행정부의 압박강도 여하에 따라 2000포인트까지 밀릴 수 있다는 비관론도 나온다.

외환보유액 감소에도 위안화 절하가 계속되는 것은 외자의 이탈이 본격화하고 있는 증거라고 전문가들은 진단한다. 외환보유액 감소는 그 차체가 중국 통화 신용체계를 악화시키는 것이어서 중국 경제 앞날에 한층 짙은 먹구름을 드리우고 있다.

수출이 신통치 않다는 것은 10월 말 기준 중국 외환보유액이 3조531억 달러로 전월보다 339억 달러 줄어든데서도 잘 드러난다. 더욱이 미중 무역전쟁을 치르는 도중에 위안화 환율방어까지 나서면서 외환보유고는 지난 8월부터 벌써 3개월째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위안화 환율은 한때 10년 만의 최고치(위안화가치 최저치)까지 치솟았다. 벼랑끝까지 내몰렸던 위안화 가치는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의 개입으로 막판에 간신히 7위안대 진입을 피했다. 7위안대로 무너지지 않은 것은 인민은행이 11월 7일 역외 홍콩시장에서 중앙은행증권을 발행해 위안화 유동성을 거둬들인 결과다. 하지만 역외 투기세력들 사이에 위안화 하락 배팅 공세가 언제 다시 개시될지 모른다.  

현재 중국경제는 제조기업을 비롯한 실물 분야와 내수 소비시장, 증권시장, 외환시장 모두 정부 당국이 총력 부양 태세로 떠받치는 덕에 지탱되는 상황이다. 증감회 류스위(劉士余) 주석은 최근 증권사 수석 이코노미스트들 앞에서 '시장에 대해 낙관적인 리포트를 내놓으라'고 아예 지령을 내리다시피 했다. 정부 입김과 손길이 아니었다면 금융시장에 벌써 엄청난 혼란이 일어났고, 한계기업들 사이에 일찌감치 디폴트가 속출했을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얘기다.  

성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큰 부동산의 경우 상반기까지만 해도 과열이 걱정이었지만 지금 시장의 화제는 부동산 경기 냉각이다. 최근 나온 10월분 대도시(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선전) 주택 거래량은 전월비 45%나 급감하고 집값도 확연히 우하향으로 꺾였다. 그럼에도 부동산 버블이 너무 심하기 때문에 부동산을 동원한 경기부양에는 엄두를 내지 못하는 실정이다.

내수 소비의 바로미터인 자동차시장은 1998년 이후 최대의 혹한기를 맞고 있다. 무엇보다 ‘잠시 부진을 보인 뒤 다시 되살아나는 지난 2004년, 2008년 불경기때의 패턴과는 양상이 다르다’며 자동차업계 인사들은 걱정을 털어놓고 있다. 

중국은 개혁개방 40주년의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를 선진 경제체제로의 전환을 위한 시발점으로 삼을 계획이었으나 무역전쟁으로 차질이 생겼다. 무역전쟁이라는 ‘블랙스완’이 현실화하면서 중국은 한층 짙은 불확실성의 안개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중미간의 대결은 신냉전시대를 여는 패권싸움으로 50년까지 장기화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11월 8일 미국 중간선거 직후 펑황왕(鳳凰網)은 “중국 경제는 올해 어느때보다 큰 어려움에 직면했다” 며 “하지만 진짜 시련은 아마 지금부터 일 것”이라고 전문가를 인용해 보도했다.

그럼에도 중국은 서방쪽 전문가들의 이같은 비관적인 예측과는 사뭇 차이가 나는 색다른 주장을 펴고 있어 주목을 끈다.  중국 성장이 둔화하는 것은 이미 예견된 일로 호들갑을 떨 일이 아니며 중미 무역전쟁에 의해 그 템포가 다소 빨라졌을 뿐이라는 얘기다. 2019년과 2020년에 각각 6.2%씩만 성장해도 2021년 소강사회(모두가 풍요로운 사회) 달성에는 아무 문제가 없다고 말한다.  

국무원발전연구중심 전 부주임겸 통화정책위원회 위원인 류스진(劉世錦)은 “구조개혁에 따라 2년 뒤인 2020년 이후 중국 성장 속도는 5~6%로 낮아질 수도 있다”며 “하지만 크게 보면 이는 중국경제가 지향하는 방향과 일치하는 것으로 결코 나쁜 게 아니다”고 강조했다. 맹목적인 7% 성장보다는 질좋은 5% 성장이 중국에 이롭다는 게 중국측 견해다.   

비록 서방쪽에선 중국 성장률 5%~6% 초반대 전망에 대해 불안한 눈초리를 보내고 있지만 중국은 이에 대해 전혀 다른 관점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신창타이(新常態 뉴노멀)를 표방한 중국경제는 이미 고성장에서 중속성장의 단계로 진입했다. 말하자면 중국이 저비용 고효율에 기반한 질적 성장을 향해 가는 것은 뉴노멀의 자연스런 과정이라는 얘기다.  

전문가들은 “중국이 중속성장 시대에 접어들었기 때문에 잠재정상률을 4~5%로 잡을 경우 5~6% 성장률도 실상 낮은 성장세라고 할 수 없다”고 말한다. 중국 경제는 이미 2010년 미국에 이어 세계 두 번째로 큰 규모가 됐다. 이런 나라의 경제 성장률 5~6%를 놓고 위기의 시각에서만 바라보는 것은 넌센스이며 오히려 중국은 앞으로도 글로벌 투자기업들에게 계속 기회의 땅이 될 것이라는 주장을 편다.

 ch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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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일 금리차 축소에도 '엔저' 왜?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미국과 일본의 금리 격차가 빠르게 줄고 있음에도 엔화 약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는 이례적인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미국이 금리를 내리고 일본이 금리를 올리면, 미일 간 금리 격차가 좁혀지면서 엔화가 강세를 보이는 것이 일반적인 환율 흐름이다. 그러나 올해 외환시장은 이 공식이 잘 작동하지 않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세 차례 연속 금리를 인하했고 일본은행(BOJ)이 추가 금리 인상을 앞두고 있지만, 엔화는 여전히 1달러=155엔 부근에서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시장에서는 이러한 현상을 두고 '엔화의 코넌드럼(수수께끼)'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일본 엔화 [사진=로이터 뉴스핌] ◆ 문제는 '금리'가 아니라 '경제 구조' 상황이 이러하자 시장의 시선은 금리에서 일본 경제의 구조적 요인으로 이동하고 있다. 표면적으로 일본은 막대한 외화를 벌어들이고 있다. 재무성에 따르면 올해 1~10월 경상수지는 27조6000억엔 흑자를 기록했다. 연간 기준으로도 지난해(29조3000억엔)에 이어 사상 최대가 유력하다. 이 가운데 약 5조엔이 일본 국내로 환류되며 엔화 매수 요인이 되고 있다. 그러나 세부 항목을 보면 엔화에 불리한 흐름이 뚜렷하다. 무역수지는 지난해까지 4년 연속 적자를 기록했고, 올해도 10월까지 1조5000억엔 적자다. 원유·자원 수입 대금의 상당 부분을 달러로 결제해야 하는 구조 자체가 엔화 약세 압력으로 작용한다. 더 심각한 것은 서비스수지다. 일본은 디지털 서비스 분야에서 만성적인 적자를 안고 있다. 올해 10월까지 디지털 수지는 5조6000억엔 적자를 기록했다. 방일 관광객 증가로 여행수지가 5조4000억엔 흑자를 내며 간신히 이를 상쇄하고 있지만, 구조적으로는 불안정하다. 일본 경제산업성은 디지털 적자가 2035년에는 18조엔까지 확대될 것으로 추산한다. 이는 2024년 기준 원유 수입액(약 10조엔)을 훌쩍 넘는 규모다. 클라우드, 동영상 스트리밍, 생성형 AI 등 핵심 디지털 서비스가 해외 기업에 장악된 상황에서, 여행수지 흑자로 이를 계속 메우기는 어렵다는 지적이 많다. 일본 교토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들이 일본의 전통 의상인 '기모노'를 입고 교토 시내의 공원을 구경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NISA와 재정 확장이 초래한 엔화 매도 일본 정부가 추진한 신(新) NISA(소액투자비과세제도) 역시 의도치 않은 엔화 약세 요인으로 지목된다. 제도 개편 이후 해외 투자신탁 매수에 따른 자금 유출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미쓰비시UFJ모간스탠리증권에 따르면 신 NISA 도입 이후 해외 펀드 투자로 월평균 약 6900억엔이 해외로 빠져나가고 있다. 연간 기준으로는 약 8조엔 규모의 엔화 매도다. 전문가들은 이 흐름이 단기간에 끝나지 않을 것으로 본다. NISA 계좌 수가 현재 2700만개에서 4000만개 수준까지 늘어날 가능성이 있는 만큼, 향후 5~10년 동안 매년 10조엔 안팎의 엔화 매도 압력이 지속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재정 정책에 대한 불안도 겹친다. 다카이치 사나에 정권이 내세운 대규모 재정 지출이 성장으로 이어질지, 아니면 재정 건전성을 훼손할지에 대한 의문이 시장에 남아 있다. 일본 국채의 신용위험을 반영하는 CDS(신용부도스와프) 프리미엄은 최근 약 2년 만의 고점까지 상승했다. 코로나19 이후 최대 규모로 편성된 2025회계연도(2025년 4월~2026년 3월) 추가경정예산 역시 '재정 팽창'에 대한 경계심을 자극한다. 외국계 금융권에서는 "재정 지출이 성장으로 연결되더라도 1~2년의 시차가 불가피하며, 그동안은 엔화 약세 압력이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 [사진=로이터 뉴스핌] ◆ 엔저 지속, 한국 기업에 부담으로 작용 엔화 약세가 장기화될 경우 한국 경제와 금융시장에도 파급 효과가 적지 않다. 가장 직접적인 채널은 엔/원 환율이다. 엔화가 달러 대비 약세를 유지하면, 원화가 달러 대비 일정 수준에서 움직이더라도 엔/원 환율은 상대적으로 하락(원화 강세)하기 쉽다. 이는 수출 경쟁 측면에서 한국 기업에 부담으로 작용한다. 일본과 경합하는 자동차, 조선, 기계, 소재 산업에서는 일본 기업들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기 쉬워지기 때문이다. 엔저가 지속될수록 한국 수출기업은 원가 절감이나 기술 경쟁력으로 대응하지 않으면 마진 압박을 받을 수 있다. 반면 수입 물가 측면에서는 일부 완충 효과도 있다. 일본으로부터 들여오는 중간재·부품 가격이 낮아지면서 제조업 원가 부담이 줄어들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최근 한국의 대일 수입 구조가 완제품보다는 핵심 소재·부품 중심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환율 효과가 소비자 물가 안정으로 직결되기는 어렵다는 평가가 많다. 금융시장에서는 엔/원 환율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도 주목된다. 글로벌 투자자 입장에서는 엔화가 저금리 통화이자 조달 통화로 다시 활용될 경우, 위험자산 선호 국면에서는 원화 등 아시아 통화로 자금이 유입될 수 있다. 그러나 일본의 구조적 엔저 인식이 굳어질 경우, 엔화 약세와 함께 원화도 동반 약세를 보이는 '동조화 리스크'가 나타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지난 2004년 이후 미국의 금리 인상기에도 미 국채 금리가 오르지 않는 현상을 당시 앨런 그린스펀 연준 의장은 '코넌드럼'이라 불렀다. 결과적으로 저금리는 부동산 버블을 키우고 금융위기로 이어졌다. 지금의 엔화 역시 비슷한 경고음을 내고 있다. 금리차라는 단순한 설명으로는 더 이상 환율을 이해하기 어려운 국면이다. 구조적 경상수지 변화, 디지털 적자, 자본 유출, 재정 신뢰까지 얽힌 수수께끼를 풀지 못한다면, 엔화 약세는 당분간 계속될 가능성이 크다. 우에다 가즈오 BOJ 총재와 제롬 파월 연준 의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goldendog@newspim.com 2025-12-17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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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자택·사무실·차량기록 전방위 압색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민중기 특별검사팀(특검팀)이 17일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전방위 강제수사에 나섰다. 특검팀은 "이날 오전 '김건희 여사 로저 비비에 가방 수수의혹사건' 과 관련해, 차량출입기록 확인 등을 위해 국회사무처 의회방호담당관실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시진은 김기현 전 국민의힘 대표가 2023년 12월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는 모습. [사진=뉴스핌DB] 특검팀은 이와 함께 김 의원의 서울 성동구 자택,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에도 돌입했다. 앞서 특검팀은 김 여사의 자택 압수수색 과정에서 260만원 상당 로저비비에 클러치백과 김 의원의 배우자 이모 씨가 작성한 편지를 발견했다. 2023년 3월 17일이 적힌 편지엔 김 의원의 당대표 당선에 대한 감사 인사가 적혀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특검팀은 해당 가방이 2023년 3월 8일 김 의원의 당선 직후 건네진 대가성 선물이라고 보고 최근 이씨를 피의자로 소환해 조사한 바 있다. 김 여사 측이 당초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을 지지했으나 당시 권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하자 김 의원을 지지했고, 이씨가 답례로 가방을 건넸다는 특검팀의 관측이다. 특검팀은 이 과정에서 가방 구매 대금이 김 의원에게서 빠져나갔을 가능성 있다고 보고 있다. 앞서 김 의원은 김 여사 측에 대한 청탁 의혹을 부인하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는 "아내가 신임 여당 대표의 배우자로서 대통령의 부인에게 사회적 예의 차원에서 선물을 한 것"이라며 "이미 여당 대표로 당선된 나와 내 아내가 청탁할 내용도, 이유도 없었다. 사인 간의 의례적인 예의 차원의 인사였을 뿐"이라고 했다.  이날 김 의원은 압수수색 현장에서 "민주당 하청으로 전락한 민중기 특검의 무도함을 여러분이 보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은 박노수 특별검사보가 지난 4일 정례브리핑을 하는 모습. [사진=뉴스핌DB] yek105@newspim.com 2025-12-17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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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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