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건설

속보

더보기

조선업황 부활 조짐에 거제시 주택경기도 '기지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거제 아파트시장, 내년 공급부족으로 돌아설 전망
"경기 반등까지 몇년 걸려..단기 회복 가능성 낮아"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경상남도 거제시 부동산시장이 길었던 침체기를 벗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조선업황이 회복 국면에 접어든 데다 거제 아파트시장이 내년부터 공급부족을 겪을 것으로 관측돼서다.

다만 거제 집값이 단기에 반등할 것으로 기대하긴 어렵다는 의견이 많아 투자 수요로는 주의해야한다는 분석이 많다.

11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1년간 거제 아파트값은 낙폭이 점차 줄어들고 있다. 거제 아파트값 주간 변동률은 지난 6월25일 -1.27%를 기록한 후 지난 8월27일 -0.41%, 지난달 29일 -0.48%로 낙폭이 점점 축소됐다.

거제 지역경제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조선업황도 회복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거제에 있는 조선사들이 최근 잇따라 수주에 성공한 것.

삼성중공업은 올들어 총 40척, 금액으로 47억달러(한화 약 5조3000억원)의 수주실적을 냈다. 삼성중공업이 수주한 선박은 2001억원 규모의 액화천연가스(LNG) 선박 1척과 8600억원 규모의 컨테이너선 5척이다.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총 38척 선박을 수주했다. 수주한 선박은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12척, VLCC 18척, 초대형컨테이너선 7척, 특수선 1척이다. 금액으로는 약 48억6000만달러. 이는 지난 4년 내 최대치다.

또한 주택수요가 점차 늘고 있는 것도 거제지역 주택 경기 호전의 한 요인으로 꼽힌다. 조선업 불황 이후 주택 공급이 끊긴 지 수년이 지나자 서서히 공급 부족 상황이 나타나고 있다는 것. 거제 현지 중개업소 관계자는 "지금 공급과잉을 겪고 있는 거제 아파트시장이 내년에 공급부족으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부동산 빅데이터 정보제공업체 부동산지인에 따르면 내년 거제 아파트 공급량은 874가구로 수요량인 1274가구보다 적다. 올해에는 아파트 공급량(5221가구)이 수요량(1290가구)을 큰 폭 웃돌았지만 내년에는 상황이 달라지는 것.

정민하 부동산지인 공동대표는 "거제가 내년부터 입주 물량이 줄어들 것"이라며 "거제 집값이 지금은 하락하고 있지만 점차 하락세가 진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거제시에 새로 공급된 새아파트도 예상보다는 선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화건설이 공급한 거제시 장평동 '거제 장평 꿈에그린'은 거제시 전체로는 2년, 장평동에서는 5년 만에 공급되는 신규 브랜드 단지다. 한화건설은 '거제 장평 꿈에그린' 총 817가구 가운데 262가구를 일반 공급한다. 

이 단지는 최근 실시한 1순위 청약접수에서 84㎡A타입은 195가구 모집에 1순위 해당지역은 28건, 기타지역 3건이 각각 접수됐다. 84㎡B타입은 45가구 모집에 1순위 해당지역 8건, 기타지역 1건만 접수가 이뤄졌다. 99㎡은 22가구 모집에 1순위 해당지역에서 23건이 접수돼 미달을 면했다. 

1순위 청약 마감은 실패했지만 통상 미분양 상태로 6개월 넘게 이어가는 지방 청약시장 환경을 볼 때 나쁘지 않은 결과란 게 업계의 이야기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내년부터는 거제 부동산시장이 침체기를 벗어날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한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조선업이 다시 살아나고 있어서 거제 부동산시장도 회복될 기회를 얻을 것"이라며 "거제는 분양물량이 많지 않았던 곳이라서 새로 공급된 거제 장평 꿈에그린도 희소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거제 분양시장이 살아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다만 거제 부동산시장이 단기에 회복될 것으로 낙관하긴 어렵다는 의견도 있었다. 부동산경기는 상승에서 하락, 또는 하락에서 상승으로 바뀌기까지 여러 해가 걸린다. 거제 부동산시장 역시 반등으로 돌아서기까지 몇 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정민하 대표는 "부동산시장은 하락세가 진정되면 바닥을 다지고 회복기를 맞기까지 시간이 걸린다"며 "거제 부동산시장이 내년부터 1년 새 이러한 과정을 모두 거치고 반등을 맞을 것으로 기대하긴 어렵다"고 전망했다.

 

sungso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경기도, 재정 '비상 상황'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추친 방안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방안을 발표했다. [사진=경기도] 추 지사는 이날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는 지금 새로운 공약사업을 추진하기는커녕 이미 진행 중인 민생 사업조차 온전히 유지하기 어려운 지경에 이르렀다"며 "지금 결단하지 않으면 2~3년 뒤 채무를 갚기 위해 또다시 지방채를 발행하는 악순환에 빠질 수 있어 '경기도 재정 비상 상황'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민선 8기 당시 경기도는 재정 부족을 이유로 노인장기요양, 소아응급 책임의료기관 육성, 유·초·중·고교 급식비,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등 상당수 주요 민생·필수 사업의 올해 예산을 12개월분이 아닌 9개월분만 편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올해에만 약 7700억 원 규모의 감액추경이 필요한 실정이다. 경기도는 지난해 한도액의 99.6%에 달하는 9430억 원 상당의 지방채를 20년 만에 발행한 데 이어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조례를 개정해 남북협력기금 등 각종 기금 재원 5588억 원을 일반회계로 예탁·끌어다 쓰며 위기를 버텨왔다. 그러나 도 전체 예산 약 41조 7000억 원 중 도가 자체 활용할 수 있는 재원은 3조 5000억 원에 불과한 데다 세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취득세 수입이 2022년 11조 원에서 올해 8조 원 수준으로 급감했다. 아울러 3기 신도시 개발 세수 효과 감소, 반도체 등 인프라 투자 대비 법인지방소득세의 시·군 귀속 구조, 전체 예산의 49%에 달하는 복지 예산 증대 등이 맞물리며 구조적 재정 위기가 심화했다. 추 지사는 구조적 재정 위기 극복을 위해 ▲도지사 및 고위공직자 업무경비 감액 등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 ▲일회성·선심성 행사 및 불요불급한 사업 전면 중단▲참모조직 및 공공기관 인력 효율적 재배치 ▲지방소비세 확충 및 국고보조사업 지방비 부담 개선 등 세입구조 정상화를 위한 4대 방안을 제시했다.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방안을 발표했다. [사진=경기도] 다만 도민의 생명과 안전,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핵심 민생 예산은 끝까지 지켜내겠다고 약속했다. 추미애 지사는 "재정위기의 고통을 사회적 약자와 서민의 삶에 떠넘기지 않고 불필요한 지출부터 선제적으로 줄여나가겠다"며 "지금의 어려움을 다음 세대의 빚으로 넘기지 않고 경기도의 미래를 위한 전환점으로 만들기 위해 도의회 및 31개 시·군과 적극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1141world@newspim.com 2026-08-05 11:21
사진
프로야구 전 경기 폭염 취소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극한 폭염이 프로야구까지 멈춰 세웠다. 경기장 곳곳에서 온열질환 의심 환자가 발생하고 관중이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응급 상황까지 벌어지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결국 리그를 일시 중단하고 긴급 대책 마련에 나섰다. KBO는 5일과 6일 예정됐던 2026 신한 SOL KBO리그 1군 전 경기와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취소된 경기는 잠실(NC-두산), 인천(LG-SSG), 대구(한화-삼성), 부산(키움-롯데), 광주(KT-KIA)에서 열릴 예정이던 5경기다. [서울=뉴스핌] 폭염 속 응원을 하고 있는 삼성 팬들. [사진 = 삼성 라이온즈] 2026.08.05 wcn05002@newspim.com KBO는 "최근 전국적인 폭염으로 관람객과 선수단의 안전을 위협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어 이를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라며 "6일 긴급 실행위원회를 열어 폭염 관련 리그 운영 방침과 안전 대책을 원점에서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KBO 사무국을 비롯해 10개 구단 단장과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폭염 상황에서의 경기 운영 기준과 안전 대책을 전면 재검토할 계획이다. 당초 KBO는 전날 폭염 단계별 경기 운영 세칙을 새롭게 발표했다. 폭염주의보가 발효되면 경기를 정상 개최하고, 폭염경보가 내려질 경우 홈 구단 의견을 반영해 경기 시작 시간을 최대 1시간까지 늦출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기상청이 올해 신설한 최고 단계인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되면 경기 당일 오후 1시 이전 취소를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 폭염중대경보는 하루 최고 체감온도 38도 이상 또는 최고기온 39도 이상이 예상될 때 발효된다. 이에 따라 전날 잠실 NC-두산전과 광주 KT-KIA전이 해당 기준이 적용된 첫 사례로 취소됐다. [인천=뉴스핌] 유다연 기자= 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LG 경기 8회를 마친 후 한 관객이 온열질환으로 쓰러졌다. 해당 관객을 이송하기 위해 대기 중인 구급차의 모습. 2026.08.05 willowdy@newspim.com 그러나 다른 경기장에서는 더 심각한 상황이 발생했다.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LG와 SSG 경기에서는 총 25명의 관중이 온열질환 의심 증세를 호소하며 현장 치료를 받았다. 이 가운데 2명은 의식 저하 등 중증 증상을 보여 구급차로 병원에 이송됐다. 8회말에는 25세 남성 관중이 계단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경기가 약 9분간 중단됐고, 경기 종료 직전에도 26세 남성 관중이 응원석에서 쓰러지는 응급 상황이 발생했다. 다행히 두 번째 환자는 현장 안전요원의 응급조치 후 의식을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장 안팎에서 온열질환 환자가 잇따라 발생하자 KBO는 기존 운영 방침만으로는 안전을 담보하기 어렵다고 판단했고, 결국 5일과 6일 예정된 1군과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하는 초유의 결정을 내렸다. 이로써 올 시즌 폭염으로 취소된 KBO리그 경기는 15경기로 늘었고, 우천 등을 포함한 전체 취소 경기는 40경기가 됐다. wcn05002@newspim.com 2026-08-05 13:3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