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지표

속보

더보기

지역별 소비양극화 심화…서울·제주 '웃고' 경남·울산 '울고'

기사입력 : 2018년11월08일 12:00

최종수정 : 2018년11월08일 12:00

통계청 3분기 시도 서비스업 동향
소매판매 서울 5.4%·제주 9.6%↑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 올해 3분기 들어 지역별로 내수경기의 차별화가 심화되고 있다.

서울과 제주의 소비가 큰 폭으로 증가한 반면 경남과 울산, 전북은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8일 통계청이 발표한 '3분기 시도 서비스업생산 및 소매판매 동향'에 따르면, 3분기 서비스업생산은 전년동기대비 11개 시·도에서 증가했으나 4개 지역에서 감소했다.

◆ 서울·제주만 맑음…전반적인 내수부진 이어져

인천(2.6%)과 서울(2.3%), 강원(1.7%) 등은 운수·창고, 보건·사회복지, 금융·보험 등에서 호조를 보여 증가했다. 반면 경남(-0.8%), 전북(-0.6%), 대전(-0.4%) 등은 도소매, 전문·과학·기술, 교육, 숙박·음식점 등에서 부진해 감소했다.

3분기 소매판매는 전년동기대비 12개 시·도에서 증가했으나, 4개 지역에서는 감소했다. 시도별 소매판매 동향은 지역의 내수경기를 대변하는 가장 대표적인 지표다.

2018년 3분기 시도별 서비스업 동향(전년동기대비 증가율, 단위:%) [자료=통계청]

소매판매 증가율이 가장 높은 곳은 제주다. 전년동기대비 9.6% 증가하며 2분기(+17.8%)에 이어 소비 증가세를 이어갔다. 전문소매점(-4.9%)과 대형마트(-4.5%)는 감소했으나, 면세점(32.9%), 승용차‧연료소매점(10.5%), 슈퍼‧잡화‧편의점(5.7%)에서 큰 폭으로 증가했다.

서울도 전년동기보다 5.4% 늘어나며 2분기(+7.2%)에 이어 양호한 흐름을 이어갔다. 대형마트(-4.4%)는 감소했으나, 면세점(35.2%), 전문소매점(2.5%), 백화점(4.3%), 슈퍼‧잡화‧편의점(2.7%) 등에서 증가했다.

인천도 2.4% 증가하며 선방했다. 대형마트(-6.2%), 전문소매점(-1.1%)은 감소했으나, 승용차·연료소매점(5.1%), 슈퍼·잡화·편의점(5.4%), 면세점(7.0%) 등에서 증가했다.

◆ 경남·울산 내수 침체…"자동차·조선 부진 영향"

반면 경남과 울산, 전북은 내수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경남은 전년동기대비 2.3% 감소해 2분기(-0.5%)보다 감소폭이 더욱 확대됐다. 전문소매점(-4.4%), 슈퍼·잡화·편의점(-1.7%), 승용차·연료소매점(-1.0%) 등에서 감소했다.

울산도 1.2% 감소했지만 2분기(-1.5%)보다 감소폭이 다소 줄어들었다. 슈퍼·잡화·편의점(0.5%)은 증가했으나, 대형마트(-5.6%), 백화점(-3.5%) 등에서 판매가 줄었다.

2018년 3분기 시도별 서비스업 동향 [자료=통계청]

전북도 1.2% 감소했으며 2분기 증가에서 감소로 전환됐다. 승용차·연료소매점(2.1%), 슈퍼·잡화·편의점(0.8%)에서 증가했으나, 전문소매점(-3.8%), 대형마트(-4.0%)에서 감소했다.

통계청은 경남과 울산의 내수부진에 대해 "지역의 주력산업인 자동차, 조선 등이 부진한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drea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