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임대아파트 제주삼화 1단지 적용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아파트에 적합한 사물인터넷(IoT) 전기차 충전소를 만든다.
8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LH는 아파트에 적합한 초소형 사물인터넷(IoT) 전기차 충전장치와 전력공급 신기술을 개발했다.
[사진=LH] |
'IoT 전기차 충전장치'는 공공임대아파트인 제주삼화 1단지에 적용된다. LH는 신기술 적용을 위해 제주삼화 1단지 지하주차장 335면에 IoT 전기차 충전장치 100기를 설치한다.
또한 전기차 충전소 중 최저요금 수준인 1킬로와트시(kWh) 당 43.2~174.4원으로 아파트 충전소 기술을 시범 적용한다. 킬로와트시(kW·h 또는 kWh)는 에너지의 단위다. 1 kW 일률로 1시간 동안 하는 일의 양에 해당한다.
이 충전장치는 초소형, 초경량이라서 기둥과 벽에 부착 및 설치가 가능하다. 이에 따라 전기차 전용주차면에 공간을 어떻게 확보할 것인지에 대한 문제를 해결했다.
또 4세대 이동통신(LTE), 밴(VAN·카드 결제 대행) 결제단말, 액정 디스플레이(LCD) 터치방식을 적용했다. 특히 모바일 QR코드(처리속도가 빠른 2차원 바코드) 스캔방식 결제시스템과 IoT 통신을 적용해 경제성도 크게 향상됐다.
LH 관계자는 "이번 시범적용으로 충전소가 부족해 전기차 유지에 불편을 겪는 아파트 입주민을 위해 '아파트 주차장 전기차 충전소 모델'을 구축 및 확산할 것"이라며 "법 제도 개선사항을 발굴하고 기술기준 표준을 정부에 제안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sungs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