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문화·연예 영화

속보

더보기

[스타톡] '여곡성' 손나은 "전 아직 사랑이 고픈가봐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걸그룹 에이핑크 센터에서 공포영화 주연 배우로 컴백
'돌로레스 클레이븐'·'장화홍련' 등 보며 옥분 캐릭터 구축
"좋아하는 일 하는 지금 순간이 가장 행복"

[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걸그룹 에이핑크 멤버에서 배우로 돌아왔다. 단연 돋보이는 미모와 춤 선으로 그룹 내 센터로 활약하며 사랑받은 손나은(24)이 영화 ‘여곡성’으로 스크린 신고식을 앞뒀다. 

영화 개봉을 이틀 앞둔 지난 6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서 손나은을 만났다. 마주한 그는 “이렇게 긴장한 게 오랜만이다. 어제는 탈이 났을 정도였다. 정말 최근 몇 주간 지금껏 느껴본 적 없는 새로운 감정을 느끼고 있다”며 해사하게 웃었다.

손나은의 신작 ‘여곡성’은 원인 모를 기이한 죽음이 이어지는 한 저택에 우연히 발을 들이게 된 옥분과 비밀을 간직한 신씨 부인이 집안의 서늘한 진실과 마주하게 되는 미스터리 공포물이다. 극중 손나은은 타이틀롤 옥분을 연기했다. 

[사진=㈜스마일이엔티]

“연기를 시작하고 연기에 재미를 붙이게 됐고 자연스레 영화를 꿈꿨어요. 한편으로는 ‘내가 할 수 있을까?’ 싶었는데 이렇게 하게 돼서 또 하나의 꿈을 이룬 듯하죠. 게다가 제가 좋아하는 공포에 사극이라 더 좋아요. 언론 시사회 때는 저도 처음 보는 거라 정말 긴장했어요. 그러고 스태프(VIP) 시사회에서 박수가 나올 때는 눈물까지 났죠(웃음). 결과나 반응을 떠나서 해냈다는 성취감이 들었어요. 영화 본 소감이요? 저만 보게 되니까 아쉬운 부분이 많았죠. 좀 더 노력했어야 했는데 싶기도 하고요.” 

알려진 대로 ‘여곡성’은 원작이 있는 작품이다. 1986년 개봉한 이혁수 감독의 동명 공포영화다. 32년이란 세월이 흘렀지만, 원작은 여전히 가장 무서운 한국 공포영화로 꼽히는 등 고전 호러 명작으로 회자되고 있다.  

“원작은 보려고 하다가 안봤어요. 오히려 보면 연기할 때 영향이 있을 듯했죠. 감독님도 원작 캐릭터와 많이 다르니까 안봤으면 좋겠다고, 아예 새로운 캐릭터를 만들어가자고 하셨고요. 대신 캐릭터 이야기를 나누면서 다른 영화와 책을 추천해주셨죠. 영화는 ‘돌로레스 클레이븐’(1994), ‘장화홍련’(2003), 책은 ‘별들의 죽음’ 등을 보라고 하셨어요. 그래서 그 작품들을 보면서 감을 익히고 연기적인 공부도 해나갔어요.”

[사진=㈜스마일이엔티]

많은 공부를 했지만, 그래도 옥분을 소화하는 게 쉬운 작업은 아니었다. 더욱이 옥분은 영화에서 감정 변화가 가장 큰 캐릭터다. 손나은은 촬영 당시를 회상하며 “감독님, 선배에게 조언을 구했지만, 혼자 해나가고 싶은 욕심이 컸던 작품이라 혼자 해나 가려 했다”고 야무지게 말했다.  

“옥분은 감정을 드러내는 캐릭터가 아니라고 설정했죠. 그래서 후반부에 변했을 때도 화를 표출하기보다 눈빛, 톤 변화 정도로 표현했어요. 욕망이 표현되지 않은 것 같다는 지적도 있는데 그건 캐릭터 설정이었죠. 연기하기가 쉽지는 않았어요. 이해하기 힘든 감정이 너무 많았거든요. 특히 모성애가 그랬죠. 경험해보지 못한 거니까 고민을 많이 했어요. 그래서 엄마를 많이 떠올렸죠. ‘엄마라면 어떻게 했을까?’하고 생각했어요.”

육체적으로도 고충이 컸다. 영하의 날씨(‘여곡성’은 지난해 12월20일 첫 촬영을 시작해 올 1월에 크랭크업했다)에 물에 들어가는가 하면 커피를 온몸에 뒤집어 쓰기도 했다. 

“현장이 춥기도 했고 엎어치기 당할 때처럼 힘을 요구하는 신도 많았죠. 물에서 찍는 신은 잠수복을 안에 입었는데 그게 젖으면서 무거워지고 체온이 떨어졌어요. 진흙을 뒤집어쓰는 장면도 어려웠죠. 그게 커피거든요. 커피가 막 쏟아지니까 처음에는 못하겠다고 손짓을 했어요. 근데 감독님이 연긴 줄 알고 계속 가셨죠. 리얼 연기였어요(웃음). 그래도 나중에 모니터 보니까 잘 나와서 뿌듯하더라고요.”

[사진=㈜스마일이엔티]

에이핑크로 데뷔한 게 2011년이니 벌써 올해로 8년 차다. 10대에 연예계에 발을 들여 20대 중반에 접어든 지금, 짧지 않은 시간 동안 무엇이 변했을까. 

“사실 전 발표도 못할 정도로 내성적이었어요. 근데 데뷔하고 또 작품들을 하면서 바뀌었고 지금도 바뀌고 있죠. 수동적인 성격도 능동적으로 변했어요. 데뷔 초에 비해 자유가 많이 생기기도 했고요. 그리고 제 성격상 걱정도 많고 스트레스도 많이 받는데 요즘에는 일을 즐기면서 하려고 해요. 피할 수 없으면 즐기자는 마음의 여유가 생겼죠. 얼마 전에는 문득 ‘아, 행복하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렇게 좋아하는 일을 할 수 있다는 게 너무 행복했죠. 처음 느낀 감정이었어요. 좋은 변화죠(웃음).”

이번 작품이 첫 스크린 주연작이긴 하지만, 그간 손나은은 에이핑크 활동과 함께 영화 ‘가문의 영광5-가문의 귀환’(2012), 드라마 ‘대풍수’(2012), ‘무자식 상팔자’(2012), ‘두번째 스무살’(2015), ‘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2016), ‘세상에서 가장아름다운 이별’(2017)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면서 꾸준히 연기 경력을 쌓았다. 배우로서의 목표도 없을 수는 없다.

“저는 연기를 엄청 오래 하고 싶은 마음이 있어요. 사실 가수로는 이제 어느 정도 자리를 잡았다고 생각하죠. 그래서 멤버들과 이대로만 가면 좋을 듯해요. 반면 연기는 이제 시작 같아요. 이렇게 제 연기에 대해 질문해주고 관심 가져주는 거 자체가 감사할 따름이죠. 그래서 어떤 배우가 돼야겠다는 생각까지도 못해봤어요. 그냥 막연히 모두에게 사랑받는 배우, 사랑받는 인간 손나은이 되고 싶어요. 저 사랑이 되게 고픈가 봐요(웃음). 다음 계획이요? 아직 잘 모르겠어요. 연기가 될지 에이핑크 활동이 될지 모르겠지만, 그냥 손나은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jjy333jj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바이낸스, 8.4조원 해킹 당해…역대 최대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추정 피해액 63억 달러(약 8조 4,000억 원)에 달하는 암호화폐 업계 역사상 최대 규모의 해킹 사건이 발생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바이낸스는 소셜미디어 X를 통해 "추정 총 피해액은 약 63억"라며 "블록체인 파트너들과 협력하여 피해 자산을 동결했으며, 현재까지 약 30억 달러가 온체인에서 동결됐다"고 밝혔다. 바이낸스는 즉각 모든 가상자산의 입출금을 일시 중단했다. 비트코인 [사진=블룸버그] 바이낸스 측은 비상 상황에서 고객을 보호하기 위해 2018년에 조성한 '사용자 자산 보호 기금(SAFU)'을 언급하며, 모든 손실을 보상하겠다고 강조했다.  주요 스테이블코인 발행사인 테더와 서클 역시 해킹과 관련된 자금 각각 15억 달러 이상과 8억 달러 상당을 즉각 동결하며 사태 수습에 나섰다. 블록체인 정보업체 TRM 랩스는 이번 공격의 배후로 북한 정찰총국 산하의 엘리트 해킹 조직 '트레이더트레이터(TraderTraitor)'를 지목했다. TRM 랩스는 "강력한 온체인 및 오프체인 정보에 근거해 이번 공격은 북한의 정예 해킹 부대인 트레이더트래이터의 소행으로 판단한다"며 "이러한 판단을 매우 확신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해킹은 지난해 2월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비트에서 발생했던 15억 달러 규모의 탈취 기록을 크게 뛰어넘는 역대 최대 피해다. 이번 사건으로 암호화폐 시장은 큰 충격을 받았다. 비트코인은 29일 미국 증시 마감 후 3% 하락했고, 아시아 거래에서도 추가로 3% 떨어져 7만 7천 달러 아래로 하락하며, 9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기타 알트코인도 매도세를 보였다. 가뜩이나 트레이더들은 이번 주 암호화폐 시장의 큰 변동성에 대비했던 상황이라 충격이 크다. 30일 110억 달러 규모의 옵션 만기가 예정되어 있기 때문이다. 또한, 다음 주(11월 3일)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상·하원 중 한 곳 또는 둘 다 탈환할 경우 암호화폐 산업에 대한 규제 강화로 이어질 우려도 있다.  한편, 사이버 보안 위협은 암호화폐 업계를 넘어 금융권 전체로 확산하는 양상이라고 블룸버그는 짚었다. 같은 날 예측시장 플랫폼 폴리마켓은 제3자 소프트웨어 제공업체가 해킹돼 국제 거래소 거래를 한 시간 동안 중단시켰다. 블록체인 분석 플랫폼 버블맵스는 X에 게시한 글에서 700명이 넘는 폴리마켓 사용자들이 270만 달러 상당의 자금을 잃었다고 주장했다. 한국 대신증권은 최근 고객 정보 유출과 미래에셋운용의 해킹 피해가 공개됐다. 일본에서도 GMO인터넷그룹의 외환거래 클라우드가 해킹 협박을 받는 등 전 세계 금융 시스템을 겨냥한 사이버 공격이 잇따르고 있다. wonjc6@newspim.com   2026-10-30 14:11
사진
서울 주택 매입 무주택자 44% 증가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서울 아파트 거래가 위축되는 가운데 올해 생애최초 부동산 매수자는 오히려 지난해보다 40% 이상 늘어났다. 서울 집값과 전셋값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무주택 실수요자들이 가격이 더 오르기 전에 내 집 마련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정부가 잇따라 주택공급 확대 방안을 내놓고 있지만 실제 입주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한 상황이다. 특히 30대를 중심으로 첫 부동산 매수자가 크게 늘어나면서 공급 확대에 대한 기대보다 당장의 주거 불안이 매수 결정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AI일러스트 = 최현민 기자] ◆ 서울 첫 매수자 전국 대비 10배 이상 증가…30대가 절반 30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거래가 둔화하는 상황에서도 올해 생애최초 부동산 매수자가 지난해보다 크게 늘면서 주거 불안에 따른 실수요자의 매수 움직임이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올해 1~9월 서울에서 생애 처음 부동산을 매수한 사람은 6만5750명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4만5711명보다 2만 39명(43.8%) 증가한 규모다. 같은 기간 전국 생애최초 매수자는 32만 471명에서 33만2358명으로 3.7% 증가하는 데 그쳤다. 전국 증가율이 한 자릿수에 머무른 반면 서울은 40% 넘게 늘면서 매수 지역이 서울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의 경우 9만6031명에서 10만8032명으로 12.5% 증가했지만 인천은 3만1255명에서 2만 664명으로 33.9% 감소했다.  연령별로는 30대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올해 1~9월 서울의 30대 생애최초 매수자는 3만588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만2602명보다 58.7% 늘었다. 전체 서울 생애최초 매수자의 54.6%를 차지하는 규모다. 20대 역시 4552명에서 6699명으로 47.2% 증가했고 40대는 1만772명에서 1만3994명으로 29.9% 늘었다. 상대적으로 주택 마련 수요가 높은 30대를 중심으로 첫 부동산 매수가 확대된 모습이다. 월별로 보면 올해 서울 생애최초 매수자는 1월 6554명에서 4월 7341명으로 늘었고 8월에는 9353명까지 증가했다. 9월에는 8324명으로 전월보다 감소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 5983명과 비교하면 39.1% 높은 수준이다. ◆ 집값·전셋값 동반 상승…공급 확대에도 입주까지 '하세월' 생애최초 매수자가 늘어난 배경으로는 서울 주택가격 상승과 전세시장 불안이 거론된다. 주택 매매가격뿐 아니라 전세가격까지 오르면서 무주택 실수요자들의 주거비 부담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달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0.7% 상승했다. 강남권 일부 지역에서 가격 조정이 나타났지만 중랑구와 성북구, 서대문구 등 강북권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서울 전체 아파트값은 오름세를 유지했다. 이달 들어서도 상승 흐름은 이어지고 있다. 10월 셋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보다 0.1% 상승했다. 상승폭은 전주보다 줄었지만 서울 전체 가격은 여전히 높은 수준의 상승 압력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전세시장에서도 가격 상승과 매물 부족 우려가 이어지면서 실수요자들의 주거 선택지가 좁아지고 있다. 전세 계약을 갱신하거나 월세 부담을 감수하는 대신 매매시장에 진입하려는 수요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정부는 3기 신도시와 수도권 신규택지 조성 등을 통해 주택공급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날도 김포 아라와 구리 건원, 하남 등 수도권 신규택지 6곳에 7만6700가구를 공급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다만 신규택지에 공공택지 최단기 착공모델을 적용하더라도 실제 입주는 2033년에나 가능할 전망이다. 택지 지정과 보상, 기반시설 조성 등 후속 절차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단기간에 주택공급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서울시와의 주택공급 협의가 좀처럼 진전을 보이지 못하면서 이번 신규택지 발표에서도 서울 내 공급부지는 포함되지 않았다. 신규 공급 물량이 모두 경기도에 집중된 만큼 이번 대책 역시 서울 주택시장의 수급 불안을 진정시키기는 쉽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당분간 공급계획이 실제 입주 물량으로 이어지기 전까지는 서울 주택가격과 전세가격의 움직임이 무주택자의 매수 결정에 영향을 미치면서 무주택자들의 매수세는 가파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여러차례 대책을 내놓았지만 실제 입주까지는 최소 3년 이상이 소요되는 만큼 당장 집을 구해야 하는 무주택자들의 불안을 해소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서울 집값과 전셋값 상승세가 이어질 경우 가격이 더 오르기 전에 주택을 확보하려는 실수요자들의 움직임이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6-10-30 1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