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의 8년 만의 하원 탈환이 확실시된 후 낸시 펠로시(캘리포니아) 민주당 하원 원내대표가 7일(현지시간) "내일은 미국의 새로운 날이 될 것"이라며 승리의 연설을 했다.
정치 전문매체 더 힐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펠로시 원내대표는 민주당의 하원 승리를 초당적인 정책을 추구하는 데 사용할 것이며, 분열은 이미 충분히 겪었다고 밝혔다. 이어 펠로시 의원은 "(오늘은) 트럼프 행정부에 대한 헌법의 견제와 균형을 회복하는 날"이라고 자축했다.
펠로시 원내대표는 또 민주당 지지자들에게 "지금 이 느낌을 기억하고, 이기는 힘을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민주당의 하원 탈환으로 하원 의장직이 낸시 펠로시에게 넘어갈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현재 하원의장은 공화당 소속의 폴 라이언 의원이 맡고 있다.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의 하원 탈환이 확실시 된 이후 승리 연설을 하는 낸시 펠로시 하원 원내대표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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