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미국 중간선거 투표 결과가 집계되는 가운데, 예상했던 대로 민주당은 하원 다수당을 탈환하는데 성공하고 공화당은 상원 다수당을 유지하는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주요 외신들이 전망했다.
6일(현지시각) 폭스뉴스와 NBC뉴스는 정확히 몇 개의 의석을 확보했는지 정확히 공개하기는 어려운 단계이지만, 민주당이 8년 만에 처음으로 하원을 장악할 것이 확실해 보인다고 예상했다.
민주당이 하원 다수당 지위를 획득하면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 추진에도 브레이크가 걸릴 것이란 지적이다.
폭스뉴스는 하원을 장악한 민주당이 트럼프 대통령과 트럼프 행정부에 대한 수사를 시작할 것으로 보이며, 이는 탄핵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확보한 정확한 하원 의석수는 공개하지 않은 채 민주당이 낸시 펠로시 민주당 하원 원내대표 의장 선임 여부를 곧 결정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공화당은 상원 다수당 지위를 유지할 것으로 보이며, 트럼프 대통령이 민주당의 수사 및 탄핵 시도를 견제하는 데 힘을 보탤 것으로 내다봤다.
중간선거 투표 현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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