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고-당직 정직-당원권 정지-제명 순으로 징계 수위 높아져
지난 5일 이 의원 소명 받은 평화당, 오늘 징계 결정
[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민주평화당은 7일 당기윤리심판원 회의를 열고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킨 이용주 의원의 징계 수위를 결정한다.
평화당은 이날 회의에서 이 의원의 의견을 직접 들은 뒤 징계수위를 다수결로 정할 방침이다. 가장 낮은 수준의 징계는 경고이며 당직 정직, 당원권 정지, 제명 순으로 징계 수위가 높아진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장철우 민주평화당 당기윤리심판원장이 5일 국회에서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킨 이용주 의원의 징계논의를 위한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18.11.05 yooksa@newspim.com |
평화당은 지난 5일 이 의원에게 사건 발생 개요 등을 서면으로 제출받고 심판원 회의를 열어 징계 여부 등을 논의했으나 징계 수위를 결정하지 못한 바 있다.
이 의원은 심판원에 제출한 소명서에서 "반성하며 당에 누를 끼친 것이 죄송하다. 당이 어떤 처벌을 하더라도 겸허히 수용하겠다"고 적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 의원은 지난달 31일 밤 면허정지 수준의 상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경찰 단속에 적발됐고 지난 2일 원내수석부대표직을 사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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