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김동열 중기연구원장 "중기 정말 어렵다… 탄력근로제 1년 확대 제안"

기사입력 : 2018년11월06일 15:07

최종수정 : 2018년11월06일 15:07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올해 '간편결제·차등의결권 도입·탄력근로 1년 등' 제안했다"
"12월 자영업자 종합대책 VIP보고...비즈니스센터 설립 추진"

[서울=뉴스핌] 오찬미 기자 = “중소기업이 정말 어렵다. 정부가 지원에 비중을 더 둬야 한다. 단 스스로의 경쟁력을 향상시켜 자생력 갖출 수 있도록 혁신성장에 초점을 맞춰야 할 것이다."

6일 서울 여의도 중식당에서 열린 취임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김동열 중소기업연구원장은 우리나라 중소기업과 자영업자들의 열악한 경제활동 상황을 지적하면서 정부의 지원과 정책 마련을 촉구했다.

김동열 중소기업연구원장 [사진 = 오찬미 기자]

특히 김동열 원장은 정부가 지난 5일 당정청 상생협력체를 꾸려 탄력근로제 단위기간 확대를 논의한 것과 관련해 "올 상반기 중소기업연구원이 탄력근로제 단위기간 확대와 관련해 이슈 브리핑 보고서를 냈다"며 "선진국의 사례를 감안했을 때 우리나라는 조금 더 융통성 있게 단위기간을 1년 정도로 늘리자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연구원이 더 과감히 제안했다"고 밝혔다.

탄력적 근로시간제는 특정 단위 기간에 평균 근로시간을 준수하는 것을 전제로 추가 근무를 허용하는 제도다. 우리나라는 탄력적 근로시간제의 단위 기간이 2주 또는 3개월로 미국, 일본의 최대 단위 기간 1년보다 짧아, 산업계가 보완을 요구해 왔다. 

중기연구원은 올 말까지는 자영업자 종합대책 마련을 위해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자영업자의 창업준비를 지원하는 비즈니스 센터를 설립하고 신(新) 자영업 비즈니스 모델을 구체적으로 계획하는 게 주된 내용이다.

김동열 원장은 "내부적으로 자영업 통계는 부족하다는 얘기가 많이 있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 앞으로 보강작업을 해 나갈 예정"이라며 "오는 12월에 자영업 대책이 대통령(VIP) 보고를 거쳐 발표될 것이다. 지금 그 작업을 중기부랑 같이 하고 있고, 이게 정책에 반영되면 내년도에 중요한 연구 분야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내년에 자영업자의 창업 준비를 지원할 수 있는 비즈니스센터를 세워서 그쪽에서 개인에게 맞는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고, 연수를 받게 하려고 구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동열 원장은 올해 간편결제 서비스와 차등의결권제의 정책 반영을 연구원의 주요 성과로 꼽았다.  

김 원장은 "올해 가장 큰 성과를 꼽자면 간편결제 서비스나 차등의결권 도입이 일부 반영된 것"이라며 "올 1월에 보고드린 간편결제 서비스가 정책으로 반영돼 올해 중요한 이슈가 됐고, 이밖에 저희가 벤처기업에 대해 차등의결권제 도입이 필요하다는 보고서를 냈는데 최운열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를 개정안으로 냈고, 정책위에서 민주당 당론으로도 받아들였다"고 강조했다. 

이어 "야구에서 2할 5푼 정도 하면, 타자로서 기본은 했다고 한다. 저희도 지금까지는 그 정도(25%) 했다고 본다"며 "우리나라는 가업 승계가 어렵고 장수 기업도 많지 않다. 이에 대한 지원이 더 필요하고, 저희도 실제 소상공인들한테 도움되는 방향으로 정책을 연구하려고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6일 서울 여의도 중식당에서 열린 취임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김동열 중소기업연구원장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 = 오찬미 기자]

 

ohnews@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